철새 보금자리‘밤섬’조류 산란기 맞아 대청소 실시!
철새 보금자리‘밤섬’조류 산란기 맞아 대청소 실시!
  • 권진명 청년인재기자
  • 승인 2015.03.2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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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섬의 전경

[업코리아=한경대학교 권진명 청년인재기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본격적인 조류 산란기(4~6월)가 다가옴에 따라 새들에게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생태경관 향상을 위해 오는 3.25일(수) 람사르 습지인 ‘밤섬’ 정화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년 정활활동은 밤섬의 주요 식물군인 버드나무에 하얗게 쌓인 민물가마우지 배설물을 물로 깨끗하게 씻어내는 물청소가 주로 진행된다.

밤섬은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도심 속의 철새 도래지로서 수생 및 육상 동식물의 서식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생태적 보호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1999년부터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에 지정되었고 2012년 6월에는 람사르습지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현재까지 조류 77종을 비롯해 식물 46종, 어류 32종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가마우지 배설물 물청소

밤섬은 현재 생태계 조사․복원 등의 목적 이외의 출입자를 제한하고 있으며, 시에서 하루 2회 이상 순찰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매년 조류산란기(3~4월)와 겨울철새 도래기(12~2월)마다 정기적으로 정화작업을 벌인다. 최근 3년간 밤섬이 침수된 사례가 없어 대규모의 쓰레기 수거 작업은 없었으며 지난해 약 6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정화활동은 생태적 보전가치가 높은 밤섬의 안정적인 생태환경 유지를 위해 사람의 활동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최소한의 자체 청소인력(직원 및 공무직 등 30명)으로 단시간에 실시할 예정이다.

고홍석 한강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밤섬 정화활동을 통해 수상 및 육상 동식물이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생물종을 보호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함께 살며 숨 쉬는 한강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코리아, UP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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