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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피규어를 통해 영화를 회상하는 공간…‘1대6스케일’ 정수환 대표를 만나다

[업코리아=이기홍 기자] 사람들이 알아왔던 카페는 단순히 커피를 사서 마시는 공간이었다. 허나 이제는 커피를 마시는 공간뿐만이 아닌 마시면서 다른 ‘무언가’를 하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커피를 마시면서 공부를 하는 사람들도 생기고 더위를 피하거나 추위를 피하기 위한 공간이 되기도 하는 등 커피만 파는게 아니라 공간도 함께 파는 카페가 된 셈이다. 

공간을 활용한 이색카페는 다양한 아이템을 가지고 등장하였는데 그 중 하나가 피규어카페다. 특히 영화에 관련된 피규어는 과거를 막론하고 등장인물들을 구현하였는데, 오래전에 유명하였던 ‘반지의 제왕’의 레골라스나 과거 로마 장군이 검투사로 싸운 이야기를 다룬 ‘글래디에이터’의 막시무스, 스파르타 인의 투혼을 보여준 ‘300’의 레오니다스 왕 등 과거를 막론하고 개봉 당시의 추억을 되살려 주는 다양한 영화의 캐릭터들을 피규어 형태로 볼 수 있다. 

‘1:6스케일’은 잠깐 동안 쉬면서 영화를 떠올릴만한 피규어가 있는 공간이다. 크기는 사람 크기의 약 1/6 수준으로 축소하여 너무 작지도, 크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를 갖추고 있다.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피규어를 통해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주는 ‘1:6스케일’의 정수환 대표를 만나봤다. 

▲ '1대6스케일'의 정수환 대표 (사진=이기홍 기자)

Q. 1:6스케일은 어떤 곳인가?

저희 1:6 스케일(scale)은 1:6 즉, 6분의1의 크기로 제작된 320체 이상의 영화 피규어를 전시하여 커피, 음료, 케이크를 드실 수 있는 피규어 테마 카페입니다.

Q. 창업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본래는 닭갈비 장사를 7년 정도 운영하였는데 그 기간 동안 취미로 모은 피규어가 300체 이상이었습니다. 인건비, 재료비 인상 등으로 너무 지쳐있던 도중에 아내의 권유로 피규어 카페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Q. 이곳에서는 어떤 종류의 피규어들이 있나?

영화배우를 모티브로 한 1:6스케일의 피규어들로만 320체 정도 있습니다. 그 중 인기 있는 마블 캐릭터, dc캐릭터, 옛날과 현재 나오는 영화 주인공들의 피규어가 주입니다.

Q. 이곳만의 특색이라면?

피규어 수집가들 또는 오시는 고객님들께 피규어에 대한 인식과 지식을 같이 공유할 수 있습니다. 또, 남녀노소 불문하고 젊었을 때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향수를 불러 올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고, 개인 카페로서 다른 카페와 달리 음료와 해외 수제 케이크를 좀 더 저렴하게 드실 수 있는 것도 장점 중 하나입니다.

Q. 초기 창업시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어렵다기보다 심적으로 부담감이 더 컸습니다. 8월 중 태어날 둘째와 첫째를 돌보면서 갓난아이를 키워야하는 와이프가 제일 컸죠. 두 번째로는 20년간 해왔던 업종을 뒤로하고 새 업종을 꾸린다는 것이 아무래도 새 업종에 대한 도전인 만큼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되었습니다.

▲ '1대6스케일'의 피규어 (사진=이기홍 기자)

Q. 보람을 느꼈었거나 기억이 남는 점이 있다면?

제가 아무래도 피규어 수집가니까 오시는 분들이 감탄하시는 모습을 볼 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또, 피규어도 구경하시면서 맛있게 다 드시고 가신 빈 컵과 빈 접시를 볼 때가 가장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기억에 남는 점이 있다면 손님 한분께서 매장 밖에서 부터 들어오실 때까지 우렁찬 목소리로 감탄을 엄청나게 하셨던 게 기억에 남네요.

Q. 문화 예술 활동이나 취미활동으로 무얼 즐기시는지.

제가 영화광입니다. 모든 영화를 다 볼 정도로요. 사실 처음에는 프라모델을 조립하고 도색하곤 했었는데 피규어의 퀼리티에 반해 피규어 수집을 하였고 지금도 수집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운영계획이 있다면?

모든 피규어는 예약제로 구매를 합니다. 새로 올 피규어들과 기존의 식상함을 덜기 위해 피규어 위치와 동작을 꾸준히 바꿔서 전시하려 합니다. 특히나 이번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의 피규어 구매로 새로이 장식장을 맞추어 또 한 장의 매장 안에 추억을 심어볼까 합니다. 

Q. 피규어테마카페의 전망과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피규어 시장이 현재는 수요와 공급이 커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고가이기 때문에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그런 분들께서 직접 눈으로 보시고 혹이라도 만져도 보시고 하면서 피규어는 더 이상 어린이들 장난감이 아닌 어른들도 보고 감탄할 수 있는 그런 카페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구요. 전망은 잘 모르겠습니다. 어찌되었던 간에 여러 차례 오셔서 향수를 느끼신다면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Q. 이곳을 접하게 될 방문객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와이프 출산후에 쿠키, 스콘 등 간단한 먹을거리를 만들어 판매할 예정이구요, 피규어들을 보시면서 지나온 시절에 대한 추억과 향수를 마음껏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이기홍 기자  startofdre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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