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커피 군 초콜릿 양’의 사랑 이야기…‘올리버브라운 카페 청라점’ 박상수 대표를 만나다
[인터뷰] ‘커피 군 초콜릿 양’의 사랑 이야기…‘올리버브라운 카페 청라점’ 박상수 대표를 만나다
  • 심정보 기자
  • 승인 2018.09.03 2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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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코리아=심정보 기자] 최근 디저트카페가 떠오르고 있다. 이는 간단한 식사, 간식 같은 사이드 메뉴에 대한 욕구가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디저트카페의 경우 카페에서 디저트와 함께 여유를 즐기는 일명 ‘카페족’들이 증가하면서 음료보다 높은 가격대의 사이드 메뉴들이 실제로 더 인기가 있기도 하다.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뜻하는 ‘소확행’이라는 키워드가 떠오르면서 나 자신을 위한 작은 사치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다. 소비자들도 까다롭게 맛과 멋, 활용도 등을 따지기 시작했다.

또한 1인 가구의 지속적인 증가로 나홀로족들이 증가하면서 한 끼의 식사를 카페에서 디저트로 가볍게 즐기는 것도 인기다. 이처럼 가치 있는 소비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함과 동시에 디저트 시장의 규모 또한 계속 확대되고 있다.

커피와 잘 어울리는 디저트를 손에 꼽는다면 단연 초콜릿이 빠질 수 없을 것이다. 초콜릿에는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물질인 도파민의 원료 페닐알라닌 아미노산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다. 또 코티솔 등 스트레스 호르몬의 수치를 낮춘다는 보고도 있다. 커피와 함께 했을 때 더 아름다워지는 초콜릿이다.

▲ '올리버브라운 카페 청라점' 박상수 대표 (사진=심정보 기자)

이중 ‘올리버브라운 카페 청라점’ 박상수 대표는 호주커피인 롱블랙과 Real 초콜릿을 주력 메뉴로 사용한다. 인천 청라에 위치한 ‘올리버브라운 카페 청라점' 박상수 대표를 만나 커피와 초콜릿에 관한 얘기를 나눠봤다.

Q. ‘올리버브라운’은 어떤 곳인가?

올리버브라운의 올리버 색상은 커피를 상징하고 브라운 색상은 초콜릿을 상징합니다. 앞에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라고 수식어가 붙게 되는데 세계에서 인정받는 호주커피인 롱블랙과 최고급 벨기에 초콜릿을 사용해 음료와 브런치 메뉴들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남녀노소 언제든지 편하게 오셔서 정직한 프리미엄 메뉴들을 편하게 즐기실 수 있는 공간으로 계속 노력하고 발전하고 있어요. 실제 다양한 연령층에서 연인이나 가족단위 모임까지 이용해주고 계시고 해외 특히 호주를 다녀오신 분들은 정말 반가워하며 들어오십니다.

호주 시드니에서는 ‘올리버브라운’의 패턴 무늬만 보면 누구나 카페인 줄 알 정도로 유명한 프리미엄 브랜드이며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는 얼마 되지 않아서 청라점이 5호점, 얼마 전 6호점인 신논현점이 개점해 점점 알려지고 있습니다.

Q. 창업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대학에서 강의를 10년 넘게 하고 있는데 10여 년 전쯤엔 쉽게 접할 수 있는 게 자판기 커피나 코코아, 율무차 뿐이어서 연구실 생활을 하며 식사시간 기다리다 허기도 달랠 겸 하루 서너 잔 이상 마시곤 했습니다. 그러던 중 친한 후배와 교회 전도사님이 원두커피를 마시는 걸 보고 관심을 갖게 돼 카페를 알아보다가 처음 사업을 하는 것이기도 하고 해서 프랜차이즈로 선택을 하게 됐어요.

Q. ‘올리버브라운’의 메뉴는 어떻게 구성돼 있나?

올리버브라운의 커피는 고급 아라비카종 생두를 태우지 않고 로스팅 해 호주 스타일로 추출하기 때문에 따로 ‘롱블랙’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벨기에 Real 초콜릿을 사용해 핫초콜릿 뿐만 아니라 우유와 함께 중탕으로 녹여서 가나슈를 만든 뒤 차게 해 아이스로도 즐기실 수 있는 아이스 초콜릿 그리고 분위기 있게 작은 촛불을 켜고 초콜릿에 프레즐과 과일 등을 찍어먹을 수 있는 ‘초콜릿 퐁듀’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엔 아이스 롱블랙 뿐만 아니라, 이렇게 특색 있는 커피와 초콜릿이 모두 사용된 아이스 모카 또한 베스트 메뉴이며 우유 생크림을 두른 망고패션후르츠와 배리베리크러쉬는 여성분들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 만족해 하십니다. 

또한 실제 레몬을 착즙해 제공하는 ‘올리버 레몬에이드’가 있으며, 신선한 제철 생과일 쥬스와 hot과 ice로 즐기실 수 있는 다양한 tea 종류들이 있습니다. 브런치 메뉴에서는 프렌치 토스트, 벨지움 와플, 과카몰리·아이올리 샌드위치, 브리즈번 미트파이가 대표 메뉴이며 마카롱, 초코봉봉, 케이크, 젤라또 등 다양한 디저트들이 있으며, 특별한 날 고급스럽고 세련된 선물포장이 가능하도록 준비돼 있습니다. 

Q. 올리버브라운만의 차별성이라면?

제가 알기로 국내에 롱블랙과 Real 초콜릿을 주력 메뉴로 사용하는 카페는 ‘올리버브라운’이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롱블랙은 우수한 아라비카종 생두를 미디엄&미디엄 라이트 단계로 로스팅 후 후블렌딩 한 뒤 리스트레토 도피오로 정성껏 추출해 호주스타일의 신선하고 상큼한 산미가 느껴지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커피의 산미는 구연산, 사과산, 초산 등에 의해 나타나고 태운 원두에서는 산미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태우지 않은 원두에서는 클로로겐산, 리놀레산, 트리고넬린 등이 풍부하며 이런 것들은 항균, 항암, 치매예방 등의 작용을 하며 인체 생화학 작용에 필수요소 이지만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기에 외부에서 섭취를 해야만 합니다. 

올리버브라운의 롱블랙을 비롯한 커피 메뉴들은 이런 산미가 풍부하답니다. 특히 이 산미는 쉽게 산패되고 태운 커피에서는 변형돼 느낄 수가 없기 때문에, 원두의 로스팅 상태와 그 보관에 있어서 더욱 신경 써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럽에서도 최고로 인정받는 벨기에 Real 초콜릿을 중탕으로 녹여서 가나슈를 만들고 드리즐에 사용하고 있으며 다크(매스+버터), 밀크(매스+버터+밀크+천연설탕), 화이트(버터, 천연설탕) 중에 고르실 수 있습니다. 

초콜릿은 카카오 열매에서 카카오 ‘매스’와 카카오 ‘버터’로 추출됩니다. 커피와 초콜릿은 잘 어울려서 보통 카페 모카로 메뉴가 알려져 있지만 특별히 ‘올리버브라운’의 아이스 모카와 벨지움 모카를 일반 카페 모카라고 생각하고 드셔보신 분들은 그 차별화된 맛에 모두 깜짝 놀라시게 됩니다. 비 오는 날이면 저희 올리버브라운의 따뜻한 Real 초콜릿이 생각난다고 매번 찾아주시는 손님들도 계십니다.

브런치 메뉴는 박주한 코리아 대표님이 35년 호텔경력으로 10분 정도의 조리시간을 갖고 세련된 플레이팅으로 제공되도록 레시피가 맞춰져 있으며,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건강하고 정직한 맛을 느끼실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디저트에서도 마카롱과 초콜릿 봉봉, 전구 초콜릿 등은 커피와도 잘 어울리지만 선물용으로도 더욱 의미 있고, 받는 분이 만족하실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해드리고 있습니다. 

▲ '올리버브라운 카페 청라점' 실내 전경 (사진=심정보 기자)

Q. 대표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보람이라면 역시 손님들에게 커피가 맛있다는 말을 들을 때가 아닐까요. 저녁에 커피를 사가셨다가 아침에 식은 것을 마셨는데, 산미가 풍부한 롱블랙의 맛에 놀랐다는 손님도 계셨는데, 그럴 때 참 기쁨과 함께 보람이 있습니다. 대표로서 직원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일단 스승과 제자의 관계가 되면 오래 가게 되곤 합니다. 중요하지 않은 것인데도 명심하고 지시한 대로 잘 따라와 줄 때도 보람을 느낍니다.

Q. 문화 예술활동은 어떻게 하시나?

카페 문화 속에 들어왔다는 것 자체가 새로운 문화 활동을 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그 안에서 라떼아트를 하고 포터필터에서 안정적으로 추출되는 예술적 추출모습에 감탄도 하게 되고요.  비중차이와 용해도 차이로 특정 성분들을 추출해서 의도한 대로 맛이 나타나는 것에서도 놀라움과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산지별 원두 맛의 차이를 느끼며 손님에게 원두를 드리고 같이 씹으면서 처음에 고소한 향미가 퍼지면서 침과 함께 씹을수록 산미가 톡톡 터지는 맛을 함께 공유하고 마시는 커피는 정말 기가 막히게 아름다운 맛이 난답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가 있다면?

차별화된 ‘올리버브라운’의 롱블랙이 우리나라에 확실히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거라 믿고 저의 2호점을 내는 것이 가시적인 목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도 한 블럭 사이로 10여 개의 커피 전문점이 있고 얼마 전 대형 프랜차이즈가 나가고 또 다시 다른 프랜차이즈가 개점을 앞두고 있는 걸 보면 포화상태라지만 앞으로도 커피 시장은 개업과 폐업을 반복하며 활성화될 거라 봅니다. 거기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묵묵히 정직함으로 소비자의 입맛과 기호를 잡으려고 노력한다면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거라 봅니다.

Q. 마지막으로 한 마디?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은 창업까지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메뉴를 만들어도 몇 천 원 커피만을 마시러 먼 길을 찾아오지 않습니다. 가까운 곳에 다른 카페들도 충분히 훌륭한 커피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죠. 카페를 하려는 곳이 어떤 곳인지 근처 카페에 피크타임과 루즈타임을 꼭 확인해 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산미가 없는 커피는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산미는 태운 커피에서는 맛볼 수 없답니다. 

업코리아, UP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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