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크리스탈커피 이수정 대표, 누군가의 ‘인생커피’가 되다
[인터뷰] 크리스탈커피 이수정 대표, 누군가의 ‘인생커피’가 되다
  • 심정보 기자
  • 승인 2018.09.03 2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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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코리아=심정보 기자] 길을 가다보면 커피 전문점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바야흐로 커피 춘추전국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커피시장 규모는 지난해 11조원을 돌파했다. 

달달한 인스턴트커피에서 출발해 최근 몇 년 사이 원두커피를 거쳐, 아메리카노를 즐겨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커피전문점들이 빠르게 늘어났다. 이미 카페는 인기 창업 아이템으로 치킨집과 편의점을 추월한 상태이고, 최근에는 핸드드립 커피나 스페셜티 커피와 같은 프리미엄 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형 프랜차이즈 뿐만 아니라 개인이 운영하는 크고 작은 커피전문점도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커피 시장 매출 규모는 지난해 2조4,294억 원으로 2015년 2조 2,316억 원에서 8.9% 증가했다. 전통적으로 차 소비가 많은 카자흐스탄에서도 최근 소비자들의 원두커피에 대한 선호도 증가로 알마티와 아스타나 등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커피 전문점이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중국인들도 서양의 음식문화가 유입되면서 아침에 차를 마시던 것에서 모닝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하니 전세계적으로 사람들의 ‘커피사랑’은 대단하다.

▲ 크리스탈커피 이수정 대표 (사진=심정보 기자)

‘크리스탈커피’ 이수정 대표 역시 커피를 사랑하는 이들 중 한명이다. 그는 맛 좋은 커피를 만들기 위해 스페셜티 등급의 커피를 사용하고, 수제 발로나 초코소스를 만들어 재료로써 사용한다. 김포에 위치한 ‘크리스탈커피’ 이수정 대표를 만나 커피에 대한 얘기를 나눠봤다.

Q. ‘크리스탈커피’는 어떤 곳인가?

크리스탈커피는 상호가 ‘크리스탈’이라 특히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고급스러움, 유니크한 테이블 디자인과 함께 조명이 특이한 밝은 분위기의 카페입니다. 스페셜티 등급의 커피를 사용하고, 수제 발로나 초코소스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으며, 밀크티는 직접 냉침해 음료를 만들고 있습니다.

Q. 창업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제가 커피를 9년째 하고 있는데, 커피를 처음 시작하면서 제 개인매장을 갖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개인매장을 운영하고 싶었던 이유 중 제일 컸던 건 질 좋은 원두와 재료를 사용해 손님들에게 부담스럽지 않게 제공하는 것이었어요. 가격면에서 부담스러우면 바리스타와 손님들 모두 불편할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 크리스탈커피 내부 모습 (사진=심정보 기자)

Q. 메뉴는 어떻게 구성돼 있나?

크리스탈커피의 아메리카노는 2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C타입은 진한 카카오의 플레이버와 다크 초콜릿의 단맛에 구운 견과류의 고소함과, 와이니한 산미가 더해져 긴 여운이 좋으며 묵직하지만 깔끔한 뒷맛이 좋은 스페셜티 커피이고, F타입은 화사한 꽃의 아로마와 신선한 과일의 플레이버를 느낄 수 있으며, 달콤한 베리류의 산미와 밀크초콜릿의 부드러운 단맛이 조화가 좋은 스페셜티 커피 이렇게 2가지입니다.

발로나 모카와 발로나 다크초코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직접 초코소스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밀크티도 판매하고 있는데 직접 티를 비정제 설탕과 냉침해서 제공하고 있답니다. 생과일 주스는 제철과일을 사용하고 있고, 판매되고 있는 와플은 매장에서 직접 구워 아이스크림과 매일 다른 종류의 과일을 올려드리고 있습니다.

Q. 매장 운영시 어떤 점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나?

아무래도 서비스업이다 보니 친절과 함께 항상 신선하고 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실천해 나가고 있습니다.

Q. 크리스탈커피만의 차별성이라면?

저희는 타 카페와 다르게 테이크아웃 잔을 캔에 담아 제공하고 있습니다. 포장이 간편해 많은 양의 음료도 테이크아웃 할 수 있고, 음료를 캔에 담아 제공하는 방식이라 냉장고에 두고 즐길 수도 있답니다. 

Q. 대표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어떤 여자 손님이 저희 매장을 지나가는 길에 들러 커피 한 잔을 테이크아웃해 가셨는데, 다음 날 찾아오셔서 저한테 “제 인생커피예요”라고 말씀하셨던 적이 있습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 순간이에요.

업코리아, UP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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