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역자] 군선교사 고영수 목사
[아름다운 사역자] 군선교사 고영수 목사
  • 이남주 국민기자
  • 승인 2015.01.12 2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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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병사들이 치유 받아 회복되는 모습을 볼 때가 행복합니다
▲ 고영수 목사와 병사들

[업코리아=이남주 국민기자]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목사의 꿈을 꾸고 군선교사의 사역이 행복하다고 말하는 목사가 있어 만나보았다. 자택이 양주시인 고영수(48세) 목사는 남양주시 진접읍 내각리에 자리잡고 있는 군부대내의 소망교회를 섬기고 있다.

군인교회를 섬기면서 생활은 어떻게 하십니까?
“군인교회에서는 사례비가 없습니다. 그래서 평일에는 우리 방문요양센타를 운영하며 생활합니다. 특히 책을 좋아하다보니 ‘독서치료사’로 도서관이나 요양병원등에서 독서치료 강의도 하고 있습니다.”

고 목사는 큰 교단에서는 군선교사를 위한 지원비가 책정되어 대부분 지원받고 군사역을 하지만, 고 목사가 속한 교단에서는 아직까지 4/1 정도만 혜택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그러다보니 군선교사들은 생계를 위해 별도의 직업을 가져야 형편이라고 한다.

힘든 사역을 하고 계신데 계속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군대는 대한민국 성인 남자면 누구나 한번 거쳐 가는 곳입니다. 2년의 군생활동안 교회에 와서 제자로 양육되어 사회에 나간다면 한국 교회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군사역이 좋은 점은 병사들이 2년을 주기로 순환된다는 것입니다. 청년들이 교회를 많이 떠나는 시대이기에 군선교가 갖는 중요성은 어느 선교 못지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보람을 느낍니다.”

▲ 소망교회 군인 신자들

군선교를 하면서 가장 행복하다고 느낄 때는 언제입니까?
“상처받은 병사들이 치유 받아 회복되는 모습을 볼 때가 행복합니다. 또한 군사역을 시작한지 4년째 되어 가는데요. 말씀으로 훈련받고 전역한 병사들이 전화해주고 ‘목사님 덕분에 믿음이 많이 자라서 열심히 신앙생활하고 있다’ 는 소식을 들을 때는 말할 수 없이 행복합니다.”

향후계획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상담과 치유에 중점을 둔 목회를 하고 싶습니다. 주일날 예배 후에 2시간씩 병사들을 대상으로 상담하고 있는데 마음이 너무 아파요. 많은 병사들이 깨진 가정에서 상처속에 자라서 대인관계를 힘들어해요. 그들이 힘들다고 우는 것을 볼 때면 상담과 치유사역의 중요성을 더 많이 느낍니다.”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신가요?
“소망교회가 건축된지 35년이 넘었어요. 교회 건물이 너무 노후되어 여름에는 비도 새고 겨울에는 춥고 해서 새롭게 건축해야 하지만 엄두를 못내고 있습니다. 주일날 매주 60-70명이 나와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교회 시설이 너무 열악해서 병사들에게 미안해요. 후원 교회가 연결되어 건축이 이루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신학을 하기 전에는 ‘크리스찬헤럴드’ 신문사의 취재기자로도 활동했으나, 고영수 목사는 편한 길을 버리고 군선교사가 되어 장병들을 어루만지며 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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