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조 밴드 블루파프리카, “오늘밤도 ‘Good Night’ 하세요!”
3인조 밴드 블루파프리카, “오늘밤도 ‘Good Night’ 하세요!”
  • 박가희기자
  • 승인 2015.01.12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루스한 남자들의 짧지만 진심이 담긴 이야기!

 

밴드 블루파프리카, “오늘밤도 ‘Good Night’ 하세요!” (5문 5답 인터뷰)

2015년이 된지도 5일이 지난 날, 3인조 밴드 ‘블루파프리카’를 만났다. 새 싱글 ‘Good Night’앨범 연습을 위해 합주실에 모인 원영(보컬·기타), 민규(베이스), 기훈(드럼)이 무대에서처럼 진지하고 솔직하게 연주하는 음악과 같이 질문한 다섯 가지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들려주었다.

질 문이 적힌 A4용지를 받자마자 집중하며 읽던 멤버들끼리 고민과 짧은 토론도 주고받기를 잠깐. 순식간에 대화를 정리했다. 조금은 낯설 수도 있는 3인조 밴드 블루파프리카(혹은 블파)의 블루스 한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Q. 먼저 good night 작업 중 기억 남는 에피소드가 있는지?

원영: 곡을 쓰기 위해 기타를 들고 방에 앉아 있었는데 도저히 마음에 드는 멜로디가 나오지 않아 낙심한 채 그대로 잠을 잤다.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꿈에서조차 곡을 썼다. 근데 멜로디가 너무 좋더라.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애쓰다가 잠에서 깨자마자 일어나 녹음했다. 꿈에서 곡을 쓴 적은 많은데 기억해서 현실화 시킨 건 이번 ‘Good Night’이 처음이다.

민규: 지방 공연을 마치고 밤늦게 서울로 올라와 다 같이 원형이형 집에 모여 첼로 어레인지(일부분 편곡) 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멤버 서로의 음악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다.

기훈: 작업 중은 아니고 원형이형이 처음 데모를 들려줬을 때 멤버 모두가 우와~ 감탄을 했다. 곡이 너무 좋아서. 저희뿐만 아니고 회사 분들 모두 같은 생각을 하셨더라. 오랜만에 나온 곡인인데 너무 좋아서 저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

Q. 블루파프리카 이름으로 대중들에게 발표한 곡이 ‘Good Night’까지 포한 하면 총 16곡이다. 이중에서 제일 애착이 가는 곡, 그 이유는?

원영: ‘향기’. 이 곡을 쓸 때만 해도 앨범을 내겠다는 생각을 못했다. 목적 없이 솔직하고 자연스럽게 나온 곡이라 애착이 많이 간다. 제일 처음 쓴 곡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밴드 결성의 동기가 된 곡이기도 하다.

민규: 밴드 합류 후 처음 참여한 ‘Good Night’이 아무래도 가장 애착 간다.

기훈: 당연히 정규 타이틀곡인 ‘긴긴밤’이다. 물론 다른 곡들도 좋아한다. 하지만 앨범 녹음을 하고 타이틀을 정할 때 ‘긴긴밤’이 제격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강력하게 타이틀로 밀었었다.

Q. 원영과 함께 보컬 작업할 기회가 생긴다면 누구와 하고 싶은가?

원영: 이번에 발매되는 ‘Good Night’은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쉬운 멜로디가 강점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후에 자녀를 갖게 된다면 함께 불러보고 싶다. 딸이라면 더 좋겠다.(정말 소망하는 표정이었다.)

민규: 세상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편하게 잠들기 원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하고 싶다.

기훈: 아이유! 씨. 개인적인 사심도 있지만 아이유씨는 원형이형의 감성과 잘 맞을 것 같다. 진짜로 하게 된다면 분명 좋은 음악이 나올 것이다.

Q. 본인이 알고 있는 숨은 음악 하나 추천해 달라.

원영: Seal이 부른 People Get Ready이다. 수많은 뮤지션들이 커버한 명곡이다. 숨은 곡이 아니긴 하다. 기교 없이 덤덤히 불러냈다. 최고라 생각한다. 신에 대한 감사의 표현을 최대한 절제하며 부르는 것이 느껴져 겸손과 사랑이 느껴지는 곡이다.

민규: Lead Belly의 Goodnight, Irene. 블루파프리카의 Good Night’도 자장가라 할 수 있긴 하다. 어쨌든 많은 자장가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장가라 생각한다.

기훈: Covered in rain 이란 곡을 추천한다. John Mayer가 불렀다. John Mayer를 매우 좋아한다. Covered in rain는 라이브 앨범으로만 수록되어 있다. 왜 인지는 모르겠다. 사정이 있지 않을까 한다. 아무튼 그래서인지 더 듣게 되는 것 같다.

Q. 2015년 새해다. 올 해 가장 소망하는 건 무엇인지?

원영: 지난 2014년은 아픈 일도 많았지만 감사할 일도 많은 한해였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많은 분께 감사를 나누고 위로를 줄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

민규: 올해는 모두들 ‘Good Night’ 했으면 좋겠다.

기훈: 매년 바라게 되는 것 같다. 가족·친구들이 건강하게 지내는 것. 작년보단 더 재미있게 보내는 것. 또 블루파프리카가 음악적으로 더 성장했으면 좋겠다.
 

 

업코리아, UP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