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을미년 새해가 다가오고 있지만 전세 수요자들은 여전히 근심이 많다. 올해도 전세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기 때문이다.
이럴 땐 대단지 아파트 입주를 노려보자.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는 입주 때 전세 물량이 한꺼번에 많이 쏟아지기 때문에 규모가 작은 단지에 비해 전세 물건 선택의 폭이 넓을 뿐만 아니라 입주 후 편의시설 이용 면이나 커뮤니티 형성, 조경 등도 단지 규모가 클수록 더 잘 갖춰져 있을 가능성이 커 입주 만족도가 높기 때문.
또, 대단지는 주로 재개발·재건축이거나 신도시·택지지구 물량인 경우가 많은데 이들 지역은 입지가 양호하고 주변 편의시설이 풍부하므로 전셋집으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2015년 입주 예정인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국민임대 제외) 중 총가구수가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는 62곳 8만7,173가구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는 청실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대치청실’이 오는 9월 입주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5층 18개 동, 전용면적 59~151㎡ 총 1,608가구로 구성됐다. 서울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도곡역, 분당선 한티역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대치초, 대도초, 대청중, 중대부고, 숙명여중·고 등 강남8학군과 대치동 학원가가 인접해 있다. 롯데백화점(강남점), 이마트(역삼점), 강남세브란스병원 이용이 편리하며 단지 옆 한티근린공원, 양재천 산책로 등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는 ‘동탄꿈에그린프레스티지(A21)’가 오는 10월 입주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6층 25개 동, 전용면적 84~128㎡ 총 1,817가구로 구성됐다. 2016년 완공 예정인 KTX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고 업무 및 쇼핑 인프라가 들어서는 광역비지니스콤플렉스도 인근에 위치한다. 골프장(리베라CC) 조망이 가능하고 단지 앞 초·중학교부지가 위치해 있다.
부산 북구 만덕동에서는 만덕주공을 재건축 한 ‘백양산동문굿모닝힐’이 오는 12월 입주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30개 동, 전용면적 59~113㎡ 총 3,160가구로 구성됐다. 백양산이 단지 바로 뒤편으로 자리하고 있고 단지 앞으로 445m 덕천천 생태하천이 위치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백양초가 단지 내 위치하며 백양중, 신덕중, 만덕고 등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부산지하철 3호선 만덕역이 도보 5분 거리이며 제2만덕터널을 이용해 도심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세종 세종시 증촌동에서는 ‘중흥S-클래스센텀파크2차’가 오는 2월 입주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21개 동, 전용면적 84~106㎡ 총 1,371가구로 구성됐다. 1-5생활권 중앙행정타운으로 도보 출퇴근이 가능하며 단지 바로 옆에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홈플러스(세종점) 이용이 가능하고 나래초·연양초·한울중·한울고 등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일부 고층 단지에선 세종호수공원 조망도 가능하다.
업코리아, UP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