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샤크VR’ 엄혜선 대표 “VR 세계는 나를 이끄는 또 다른 세상”
[인터뷰] ‘샤크VR’ 엄혜선 대표 “VR 세계는 나를 이끄는 또 다른 세상”
  • 김명신 기자
  • 승인 2018.08.13 2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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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코리아=김명신 기자] 요즘 번화가 거리를 걷다 보면 VR을 체험할 수 있는 매장을 자주 볼 수 있다. VR은 컴퓨터로 만들어 놓은 가상의 세계에서 사람이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기술을 말한다. 머리에 장착하는 디스플레이 디바이스인 HMD를 활용해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다. 

가상현실을 대중적인 용어로 성장시킨 이는 누구일까. 그는 재런 래니어(Jaron Lanier)라는 미국의 컴퓨터 과학자이다. 재런 래니어는 1985년 VPL 연구소를 설립해 VR 고글과 장갑을 개발했다. 이 연구소는 가상현실 상품을 처음으로 판매한 회사로 기록돼 있다.

VR하면 많은 사람들이 떠올리는 것은 게임일 것이다. VR(Virtual Reality)이란 영어 단어 뜻 그대로 가상현실 공간을 다양하고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체험’이라면 역시 게임만 한 것이 없다. 실제로 내 눈앞에서 현실 세상을 방불케 하는 VR 게임을 플레이 한 후 사람들의 반응은 상당히 긍정적인 편이다. 내가 다른 세상에 와서 적들과 싸워 이겨 나간다는 느낌이 PC나 콘솔 게임으로는 느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게임을 좋아하는 일반 사람들과 게이머들에게 이토록 매력적인 기술이 또 있을까. 2D로만 보던 게임 캐릭터가 3D인 것도 놀라운데, 내 옆에서 함께 서 있는 것 같은 느낌은 그야말로 매력적이다. 기술의 발전 덕분에 오늘날의 기술은, VR을 체험하는 사람들을 말 그대로 ‘다른 세계’로 인도한다. 

‘샤크VR’ 엄혜선 대표는 VR은 직접 겪어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다고 말한다. 사람들을 ‘놀라움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VR의 재미 포인트를 빨리 찾을 수 있도록 손님들에게 ‘원 포인트 레슨’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엄대표는 밝혔다. 우리나라 성인들이 맨 정신으로 짜릿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준비 중이라는 ‘샤크VR’ 엄혜선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 샤크VR에서 VR게임을 즐기고 있는 엄혜선 대표 (사진=김명신 기자)

Q. 샤크VR은 어떤 곳인가?

오픈된 환경에서 가상현실을 즐기는 게임장입니다. 게임을 하며 즐겁게 배고픔을 달랠 맛있는 제조음료와 간단한 간식류를 판매하고 있으며, 입장 고객 한 팀당 쉴 수 있는 전용 테이블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Q. VR게임장을 운영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2년 전, 남편이 다니던 직장에서 미디어 전시회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바이브를 처음 체험해 보았습니다. 아직 멀었을 것이라 생각했던 기술이 벌써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단계까지 왔다는 확신이 들었고, 다시 한 번 PC방과 비슷한 열풍의 주인공이 VR이 될 수 있다는 비전을 갖고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Q. VR게임장이기도 하지만 서비스적인 측면도 중요할 것 같다.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VR은 아직 대중에게 친숙하지 않은 기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손님들에게 1시간을 알아서 하도록 둔다면 보통 20~30분 이상을 방법을 배우고, 재밌는 게임을 찾는 데에 허비하곤 합니다. 같은 1시간이라도 순도 높은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직원들이 고객에게 밀착하여 최적의 게임을 추천하고, 재미 포인트를 빨리 찾을 수 있도록 원 포인트 레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초기시장으로서 재미있다는 입소문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보기에 한분의 손님이라도 재미없이 나가시는 일이 없도록 하는 걸 사명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Q. 타 VR게임장과 비교하여 샤크VR만의 장점이 있다면? 

타 업장의 경우 룸 형식으로 한 대의 기계를 돌아가면서 사용하거나, 1인 1기계로 멀티플레이를 하기 위해 비싼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샤크VR은 손님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1인 1기계로 멀티플레이를 즐기실 수 있도록 내부 구조를 최적화 하는데 공을 들였습니다. 

▲ 샤크VR에서 단체 게임 후 시상받은 고객들과 엄혜선 대표 (사진=김명신 기자)

Q. 앞으로 VR시장의 전망은 어떻게 보시나?

현재 시장은 각 가정에 VR최소사양을 갖춘 PC자체가 적어 대형 게임 제작사의 투자가 적극적으로 이뤄지지는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10여 년 전 PC방이 스타크래프트의 성공과 함께 폭발했듯이 킬러 컨텐츠(아마도 게임이 되겠죠)의 등장과 함께 시장전체가 확장되는 시기가 반드시 올 것이라고 봅니다. 그 때는 VR게임장도 훨씬 최적화가 이뤄질 것이고 좁은 공간에서 적은 요금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들이 발전하리라는 상상을 해 봅니다.

Q. 목표가 있다면?

개인적으로 Shark라는 브랜드의 의미인 ‘상어’는 오감을 자극하는 오싹한 느낌을 주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성인들이 술에 의지하지 않고, 맨 정신으로 짜릿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시도해보려고 준비 중입니다. 반짝 유행이 아닌 고객과 업주가 Win-Win할 수 있는 지속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여 가맹사업을 하겠다는 목표도 가지고 있습니다.

덧붙여 저희 매장은 가족, 친구, 커플 손님 외에도 특히 기업, 학교, 생일파티 등의 단체 예약 손님이 많은 편입니다. 제가 이벤트 MC출신이라 게임별로 순위도 정하고, 고객분들의 다양한 리액션을 눈여겨봤다가 마지막에 깜짝 시상도 해드리는 등의 프로페셔널한 진행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고객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고 싶습니다. 

업코리아, UP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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