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재판국,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청빙은 적법 결론
예장통합 재판국,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청빙은 적법 결론
  • 변진주 기자
  • 승인 2018.08.0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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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국 무기명 투표 8:7 결과로 세습은 적법한 것으로 인정
▲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명성교회 예배실황(사진-홈페이지)

[업코리아=변진주 기자]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가 아들 김하나 목사에게 교회를 세습했다는 비난을 받아왔던 것이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통합) 재판국에서 적법한 것으로 결론났다.

오늘 7일(화)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예장통합 총회재판국은 명성교회의 청빙을 허락한 서울동남노회 제73회 정기노회의 결의가 적법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날 총회 재판국은 결의무효 소송을 심리한 후 무기명 투표 8:7의 결과로 결국 세습은 적법한 것으로 인정되었다.

재판국은 결의무효 소송를 심리하는 자리에서 이 문제를 두고 깊은 논의를 펼쳤고, 결국 무기명 투표 8:7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예장통합 총회재판국은 지난 3월 13일에는 서울동남노회 제73회 정기노회 선거를 무효화 하는 결정을 내렸던 바 있다.

결국 지난해 11월 동남노회 비대위(위원장 김수원 목사)가 서울동남노회의 청빙 결의 무효 확인 소송을 총회 재판국에 제기한 데 따른 최종 결의는 목회세습이 정당한 것으로 결론났다.

이날 변론에선 김하나 목사 청빙이 교회와 교인의 기본권 행사라는 입장과 예장통합 교단 헌법 내 세습금지법을 위배한다는 입장이 서로 충돌했다. 비대위는 “은퇴하는 담임목사의 배우자 및 직계비속과 그 직계비속의 배우자는 담임목사로 청빙할 수 없다”는 교단 헌법 2편 28조 6항을 들어 청빙이 적법치 않다고 주장했다. 반면 청빙 지지 측에선 관련 조항의 ‘은퇴하는’이라는 문구를 들어 김삼환 목사가 2015년 은퇴한 뒤 이뤄진 김하나 목사 청빙은 적법하다고 변론했다.

그동안 명성교회 부자세습 문제는 기독교안에서도 초미의 관심사였으며, 사회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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