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남주 칼럼 > 산타클로스가 된 연예인 부부 션·정혜영
< 이남주 칼럼 > 산타클로스가 된 연예인 부부 션·정혜영
  • 이남주 국민기자
  • 승인 2014.12.23 2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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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하루에 만 원씩 기부했는데 10년이 지나고 나니까 커진 것”
▲ 페이스북에 올린 션&정혜영 부부의 다정한 포즈

[업코리아=이남주 국민기자] 크리스마스 시즌에 최고의 인기스타는 산타클로스이다. 산타클로스는 실존인물로 270년 소아시아 지방 리키아의 파타라시에서 출생한 '니콜라스'가 본래 이름이다.

그에 대해 전하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그 지방에 극심한 기근이 들었을 때 악한 백정에게 세 명의 아이들이 살해당하자 니콜라스는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였고, 죽은 아이들은 기적같이 살아났다고 한다. 또 다른 일화는 가난으로 결혼 지참금이 없어 고민하는 처녀들에게 지참금을 굴뚝으로 떨어뜨려주었다고 한다.

특히 그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선행과 구제를 실천하면서도 자신을 드러내지 않아 더욱 존경받았다.

이에 카톨릭교회에서는 성인의 칭호를 부여하게 되었고 세인트(성자) 니콜라스로 불리게 되었다. 그의 이름이 산타클로스로 불리기 시작한 것은 후에 네덜란드식 발음이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와전되어 나타난 현상이라고 학계에서는 보고 있다.

성탄절에 기부 천사, 나눔 천사의 대명사격인 산타클로스가 인기를 끄는 것은 그가 철저히 돈과 사랑을 나누어 주며 살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랑받기는 원하면서도 사랑을 주는 것에는 인색하다. 성탄절은 받는 것에만 익숙해진 우리들 자신을 한번쯤 돌아보게 만들어서, 가까운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고받는 풍습이 생겨났다.

그런 점에서 22일 밤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션·정혜영 부부의 이야기는 성탄시즌에 가장 잘 어울리는 훈훈한 방송이었다.

일부 언론에서는 “그들 부부가 다 정답만 말하고 있는데 왠지 불편하다”고 말하면서 그 이유로 그들이 ‘가르치려고 하는 태도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하지만 그들이 가르칠 수 없다면 과연 누가 가르칠 수 있단 말인가? 션·정혜영 부부는 가르칠 자격이 충분하고 우리는 그들의 아름다운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배우고 본받아 마땅하다.

MC 이경규는 “이들 부부의 별명이 기부천사다. 한 달에 고정적으로 나가는 기부금이 2∼3,000만 원이다. 그간 기부금이 35억 원 정도” 라며 놀라워 했다. 그러자 공동 MC 김제동이 “돈이 많아서 기부하는 거냐?”라고 찔러 물었다. 이들 부부의 워낙 많은 기부금 액수 때문에 재벌이 아닌가? 하는 소문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션은 “우리가 돈을 쌓아두고 기부를 하는 것은 아니다” 면서 “결혼하고 바로 다음 날, 행복을 나누며 살면 어떨까?” 라는 생각에 “하루에 만 원씩만 기부하자”고 했다면서 “정말 하루에 만 원씩 기부했는데 10년이 지나고 나니까 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션·정혜영 부부의 훈훈한 행복 나눔에 힐링캠프 시청자들의 가슴이 뜨거워지며 힐링이 되는 시간 이었다. 그들의 나눔 실천이야말로 예수그리스도의 정신이고 우리가 기다리는 산타클로스의 모습이다. 어찌 그들이라고 돈이 아깝지 않겠는가? 다만 우리는 돈과 사랑을 받아야 행복하다고 말하지만, 그들 부부는 돈과 사랑은 나눌수록 더 행복해진다고 말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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