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민네트워크<논평>, 욱일기가 별거 아니라고 여기는 순간 나라를 빼앗기는 치욕스러운 망국의 역사 되풀이
선민네트워크<논평>, 욱일기가 별거 아니라고 여기는 순간 나라를 빼앗기는 치욕스러운 망국의 역사 되풀이
  • 김시온 기자
  • 승인 2018.07.2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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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일기가 유럽의 심장인 파리 상제르제 거리에 등장

[업코리아=김시온 기자] 386 민주화 세대 목회자들이 중심이 되어 결성된 <선민네트워크>(상임대표 김규호 목사)는 프랑스 혁명기념일에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가 유럽의 심장인 파리 상제르제 거리에 등장 관련하여 논평을 발표했다.

<논평>

욱일기가 별 것 아니라고 여기는 순간 우리는 나라를 빼앗기는 치욕스러운 망국의 역사를 되풀이하고 말 것이다.

지난 14일 프랑스혁명기념일에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가 유럽의 심장인 파리 상제르제 거리에 등장해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침략으로 상처받은 아시아국가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이로 인해 프랑스의 한인사회가 크게 분노하고 프랑스 정부에 강력 항의하고 위안부소녀상 건립에 앞장서고 있는 미국 시민단체인 ‘위안부정의연대’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공개적인 항의 서한을 보내는 일들이 일어났다.

욱일기는 일본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를 침략하던 시기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으로 사용되었던 깃발로 독일 나치의 문양인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전범 상징물이다. 욱일기의 사용은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을 받아 고통당했던 아시아인들에게 크나큰 모욕감과 좌절감을 안겨주는 2차적 가해 행위이다. 아직까지도 위안부와 강제징용 등의 전쟁 범죄를 진정으로 사죄하지 않고 있는 일본의 오만한 모습에 대해 분노하는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인들로서는 욱일기가 유럽의 심장인 파리의 거리에서 등장했다는 것은 큰 수치와 모욕으로 받아들여 진다.

프랑스를 비롯한 서구국가들은 자신들이 일본의 침략을 받지 않아서 욱일기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일본의 침략을 받았던 아시아 국가들은 욱일기를 볼 때마다 과거에 당했던 고통과 수치에 큰 모욕감을 느낀다. 서구국가들이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볼 때 만일 아시아의 국가행사에 독일의 하켄크로이츠가 등장한다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따라서 프랑스 정부는 이번 일로 상처받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국가들에게 깊이 사과하고 앞으로 이러한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는 약속을 해야 할 것이다.

더 나아가 미국은 냉전시기 일본의 힘을 이용하고자 자위대 창설을 지원하면서 욱일기 사용을 묵인했던 일에 대해 반성하고 결자해지의 차원에서 일본으로 하여금 자위대의 깃발 변경 요구와 국제사회로 하여금 욱일기가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외교적 조치를 다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일본도 비록 자신들이 지난 60년 동안 욱일기를 사용했다 할지라도 아시아에서 행한 전쟁범죄에 대한 사죄의 마음과 이웃국가들과의 신뢰구축을 통한 아시아와 전 세계의 평화실현을 위해 스스로 자위대의 깃발을 바꿔야 할 것이다.

이 문제와 관련하여 향후 대한민국 정부는 주체적 의식으로 욱일기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일본을 비롯한 각국에 지속적인 사용중지 요청하는 외교전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아시아국가들과 연합해 유엔을 통해 욱일기 사용을 금지하도록 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더불어 대한민국 국회는‘욱일기사용금지법’을 신속히 제정해 욱일기가 사용금지와 욱일기가 포함된 모든 제품의 국내판매를 금지하도록 해야 한다.

역사를 잊은 국민들에게 밝은 미래는 없다. 욱일기가 별 것 아니라고 여기는 순간 우리는 나라를 빼앗기는 치욕스러운 망국의 역사를 되풀이하고 말 것이다.

2018년 7월 27일

<선민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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