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모델 인터뷰] 패션모델 김건호, 모델은 행복의 거울!
[K-모델 인터뷰] 패션모델 김건호, 모델은 행복의 거울!
  • 변진주 기자
  • 승인 2018.07.24 2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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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나 모델로 살다가 모델로 죽을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 10년차 모델 김건호와 인터뷰를 하면서 진지하게 모델로서의 삶을 살아온 흔적을 느낄 수 있었다. 사진은 포토그래퍼 방승환 선생님의 작품이라며 작품에 대한 감사함을 표했다.

[업코리아=변진주기자] 한류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K-model 또한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있다. 모델의 꿈을 꾸며 한발 한발 도전해 가는 많은 대한민국의 청년들을 만나면서 이들의 꿈을 향한 도전이 이 시대를 사는 많은 청년들에게 용기와 힘을 줄 것을 기대하며 모델 릴레이 인터뷰를 시작하게 되었다. 오늘 모델은 해외에서도 활동을 하며 약 10년간 모델 활동을 하고 있는 패션모델 김건호씨를 인터뷰 하게 되었다.

Q. 나에게 모델은 00 이다?

나에게 모델이란 '거울'이다.

모델이란 직업은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거울이라고 생각해요. 모델은 자기 자신이 아닌 타인들이 원하는 이상적인 모습, 그들이 원하고 꿈꾸는 모습을 대신해서 보여주고 기쁨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거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Q. 가장 최근에 한 패션쇼는 무엇이고 요즘 근황은 어떻게 되나요?

아시아모델협회에서 ‘서울 365-차 없는 거리 패션쇼’ 의 모델로써 열심히 나 자신을 꾸미고 준비하고 인내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앞으로의 목표인 이탈리아, 프랑스 진출을 위해서 몸도 마음도 그 순간에 모든 것을 터트릴수 있도록 인내하며 지금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며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Q. 모델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이야기를 풀어내면 조금 길지만 중학교시절 어떤 것에도 흥미를 찾을수가 없었고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니였어요. 단순히 수학을 잘했고 과학은 좋아하고..? 사실 수학만 잘했어요. 하지만 스스로 한계도 있고 학원을 다녀야 하던 그 시기에 엄청난 사교육비를 알고 있었기에 집에 부담을 주고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어머니에게 "내가 공부를 못해도 수학 하나는 잘하기에 나중에 정말 공부를 하고싶다라는 생각과 연필을 다시잡겠다는 의지가 생기면 공부를 하겠다. 하지만 지금은 엄청난 돈을 내면서 학원다니고 공부하고싶지않다." 그렇게 의사를 전달하고 가족끼리 티비를 보다가 동아TV 패션쇼 영상을 보면서 꿈을 꾸게됐고, 모델센터 도신우 회장님에게 눈에 띄게되어서 아카데미를 다니게 되면서 시작 되었습니다.

▲ 2016년 NYMFW F/W julian woodhouse 뉴욕맨즈 패션위크 줄리안 우드하우스 컬렉션에 참가해 유명 패션잡지인 보그에 실린 김건호 모델.

Q. 첫 패션쇼 무엇이고 가장 기억에 남는 런웨이는 무엇인가요?

첫 국내 컬렉션 09/10 서울컬렉션 하상배기(하상백 선생님) 데뷔쇼, 뉴욕 NYMFW 쇼입니다. 하상배기 컬렉션은 다른 쇼 보다 컬렉션 자체로 제 인생에 있어서 해외쇼 포함해서 첫 컬렉션을 고등학교 때 하게 되었고 첫 메인 모델로 들어가는 순간이였습니다. 보통 패션쇼에는 퍼스트, 미들, 라스트 모델로 메인모델(가장중요한모델) 3가지가 있는데 퍼스트는 그 쇼를 처음으로 스타트를 끊고 나가는 모델이기에 그 첫 모델의 등장으로 쇼의 컨셉, 연출, 분위기, 등등 모든 것을 첫 번째로 끊으면서 보여주기에 가장 중요한 모델이고, 미들(중간) 모델은 중간에 테마 및 음악이 바뀌고 컨셉이나 디자인이 바뀌는 순간 자연스럽게 퍼스트 모델처럼 다음 쇼의 진행을 이끌어가는 모델이고, 라스트 모델은 쇼를 마지막을 빛내는 모델입니다. 저에게 있어서 처음으로 메인모델로 들어갔던 쇼라서 기억에 남는 쇼입니다. 

뉴욕 NYMFW는 저에게 있어서 인생의 최종목적지였어요. 모델들에게 있어서 가장 치열하고 살아남기 힘들지만 모두가 동경하고 모델로서 성공했다는 성취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쇼입니다. 가장 영향력이 있는 나라, 지역 패션쇼는 뉴욕패션위크 라고 모델들은 인식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진행하는 쇼이기에 거기에서 모델로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모델들의 자랑입니다. 전세계 70억 인구 중 선택받은 몇십명 몇백명 모델들 중에서도 런웨이를 걸을 수 있을지 모르는 무대입니다. 그 무대를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기에 그 무대에 섰을 때의 희열은 절대 잊지못하고 평생에 있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런웨이입니다.

▲ 아시아모델협회의 서울365 패션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모델 김건호. 포토그래퍼 by 오우훈

Q. 모델 활동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과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 인가요?

-힘들었던 순간-

21살 어린시절 주위의 부담과 압박, 평가받고 지적받고 스스로 자괴감에 사로잡혀 처음으로 슬럼프라는걸 겪어서 집밖을 1~2달동안 나가지를 못했습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겹쳤지만 일본으로 나가는 계획에 차질이 생기면서 급격하게 더 슬럼프로 빠져들어간거같아요.

-행복했던 순간-

뉴욕으로 떠나기 하루 전 뉴욕모델 에이전시에서 제가 보낸 이메일에 답장을 보내줬어요. 미팅날짜를 잡고싶다고 언제오는지 물어보는 이메일을 봤을 때 너무 기뻤어요. 저보다 제 곁에 있어서 제를 도와주고 기다려주던 여자친구가 공항으로 가던 택시 안에서 울면서 안아줬을 때 그 순간이 어쩌면 그 어떤 촬영, 패션쇼 모든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만큼 모델일을 하게되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인거 같아요.

Q. 좋아하는 디자이너가 있다면 누구이고 왜 좋아하게 되었나요?

하상백, 폴스미스

하상백 선생님은 유일하게 저를 알아봐주고 김건호라는 모델을 발굴해주신 분이시기에 지금의 김건호 라는 모델이 존재할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폴스미스는 제가 가장 좋아하고 사랑하는 브랜드입니다. 특유의 색감과, 절재된 라인 아름다운 색체, 분위기, 그 말로 표현할수 없는 모든 것이 저에게 너무나도 큰 충격을 준 브랜드이기에 지금도 가장 좋아하는 디자이너입니다.

Q. 엔터테이먼트 영역에서 관심이 있거나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분야는 무엇인가요?

모델이란 직업자체가 어떻게 보면 아무나 할 수 없는 직업 즉 기본적으로 타고난 신체와 끼가 필요하기에 누구도 절대 함부로 할 수 없지만, 반대로 모델이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그와 반대로 어디든 넘어갈수 있기에 많은 모델들이 다른 엔터테이먼트 영역으로 넘어가지만 저는 현재 모델밖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모델로써 제가 이룰 수 있고 제가 할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나서 다른 영역에 관심을 가지고 싶어요 그렇기에 이번에 유럽으로 가는 것 또한 저에게 있어 꿈이고 꼭 이루고 싶은 목표이기에 지금은 그쪽밖에 관심이 없습니다. 이것을 이룰때까지는 다른 영역에는 관심을 가질수가 없을껏 같아요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분야는 커피와, 의류브랜드창업 입니다. 지금 다른 직업으로 바리스타 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기에 커피에 관심이 많아 앞으로 계속 커피쪽에도 신경을 쓰면서 계속 이어나가고싶은 직업이고, 의류 브랜드는 아직 미흡하나 나름대로 로고 및, 사상, 아이덴티티를 정확하게 정하고 자리잡는중이기에 나중에 꼭 브랜드를 런칭해서 브랜드 런칭으로써 성공의 목표가 아닌 김건호라는 사람의 사상과 아이디어와 생각, 상상을 담은 나만의 옷을 만들어서 입고싶은 욕구가 있기에 지금도 준비하고 새롭게 도전하고싶은 다른 분야입니다.

▲ 패션모델로 화보 및 광고 모델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델 김건호. 포토그래퍼 by 오우훈

Q. 롤모델은 누구인가요?

과거에는 콜모어가 롤 모델이였고 그를 닮았다는 영광??? 하하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삶의 행동, 습관, 사진찍는 각도, 표정 그 어떤 모든 것을 따라하면서 닮아갈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하지만 이제는 누구를 롤모델로 정해서 목표를 이어가지 않고 나 스스로가 김건호 라는 사람을 존경하고 닮고 싶은 모델이 되고 싶기에 스스로를 롤모델로 생각할수 있도록 노력하고싶다라는 의미에서 모델 김건호를 스스로 롤모델로 정했어요

Q. 모델 000 의 꿈꾸는 목표(꿈)는 무엇인가요?

1. 모델이란 직업으로 돈을 많이 벌고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모델이란 직업이 절대 안정적이지 않기에 항상 불안한 미래와 삶이 같이 따라오면서 많은 압박을 받게되요. 모델활동 한 가지로 생계 유지한다는 것은 정말 소수 몇 명을 제외하면 불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 정말 성공해서 모델로써 당당하게 돈도 많이 받고 부업을 통한 생계 유지가 아닌 당당히 모델이란 전문직업으로 인정받고 스스로 생계 유지에 압박 받지 않으면서 살고싶어요.

2. 꾸준히 죽을 때 까지 평생 모델이란 직업을 가지고 살다가 죽고싶어요.

모델이란 직업이 사실 수명이 많이 짧기에 정말 반짝하는 하루살이 같은 직업이라 생각이 들어요. 특히 여자는 말할 것도 없고 남자는 여자와 다르게 조금더 길지만 사실 그조차 도토리 키재기 정도이요. 하지만 이제 점점 시니어 모델의 등장으로 연륜있는 모델들의 활동범위 및 영향력이 점점 넓어지면서 나이가 들어도 그 나이에 맞는 모델로써 삶을 살아가고 싶어요.

10대 모델, 20대 모델, 30대 모델, 40대 모델, 50대 모델 등등 아무리 노력을 해도 그 나이에 해당하는 모델은 그 나이대에 매력, 분위기밖에 연출 할수없어요. 절대 연륜이란걸 무시할수 없습니다. 10대모델이 아무리 정장을 멋지게 차려입고 나와도 20대, 30대 의 남성적인 중후함, 무거움 젠틀함을 연출할수 없어요. 그렇기에 앞자리가 바뀌는 나이가 되어도 그 나이에 맞는 모델로 평생 죽을 때 까지 모델이란 소리를 들으면서 살고싶어요.

▲ 서울시와 아시아모델협회가 함께하는 서울365패션쇼에서 광화문 거리를 런웨이로 '슬링스톤' 박종철 디자이너의 옷을 입고 다른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고있는 김건호 모델.

Q. 모델을 준비하고 꿈꾸는 후배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모델이란 직업은 정신력이 강해야하고 참고 인내하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 하기에 많은 인내심과 끈기, 정신력이 필요하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그리고 절대 의심하지 않고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어야 모델이란 직업에서 살아남을 수 있어요. 요즘 젊은이들이 많이 말하는 멘탈이 강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할 수 없어요. 그렇기에 외형적으로 꼭 필요한 얼굴, 몸매, 스타일링, 센스 등이 99프로 정말 타고나야 하고 중요하지만 나머지 1%인 나를 사랑하고 내가 무너지지 않는 멘탈을 가지고 있어야 할 수 있어요.

지금은 시대가 너무 좋아져서 젊은 사람들부터 나이가 있는 사람들까지 모두 도전할수 있고 주변을 조금만 둘러보면 어디서든 모델이란 직업에 있어서 필요한 기초, 교육등을 받을수 있기에 잘 찾아보면 쉽고 편하게 접근할수 있어요. 저 또한 처음 모델일을 시작할때부터 있던 아시아모델협회(AMA) 라는 협회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이제 아시아모델협회(AMA)와 서울시 청년 일자리 창출에서 함께 협력하여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고 정식으로 모델이란 직업도 단순한 전문직종 경력있는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처음 도전하는 일반인, 신입 모델 등등 광범위한 분야에 포함되어있는 사람들 또한 시작할수 있도록, 서울시, AMA를 통해서 많은 패션쇼, 광고, 화보, 해외활동 등등 기회를 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그에 맞는 급여 및 교육도 같이 지원을 받을 수 있어요. 저 또한 지금은 현재 아시아 모델협회 (서울365)소속으로 교육 및 일을 정기적으로 보장받으면서 열심히 활동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막연하게 모델이란 꿈을 가지고 싶지만 마땅히 방법을 모르고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저 또는 아시아모델협회에서 도와줄 수 있기에 나중에 편하게 연락을 주면 언제든 따로 도움을 줄수 있습니다.

에디터 by 변진주

포토 by 방승환, 오우훈

의상 by grrr 

헤어 by 진혜성

메이크업 by 김은주

업코리아, UP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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