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상상은 현실이 된다
'사물인터넷'…상상은 현실이 된다
  • 이자영 인턴기자
  • 승인 2014.12.01 0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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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따라 발생하는 현실적인 문제

미래 산업 시장에서의 핵심 화두로 ‘사물인터넷(The Internet of Things)’이 급부상했다. ‘사물인터넷’이란, 각종 기기에다 컴퓨터를 내장하여, 그 통신기능을 통해 인터넷을 연결시킨 것을 말한다. 즉,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사물을 연결하여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간의 정보를 상호 소통하는 지능형 기술 및 서비스인 것이다.

최근 ‘사물인터넷’이 각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기존 M2M(Machine to Machine)의 서비스에서 IoE(Internet of Everything)의 서비스로 넘어가는 과정에 있기 때문이다.

 

▲ M2M과 IoT의 개념변화

(여기서 ‘M2M’이란 기계와 기계간에 이루어지는 ‘사물지능통신’을 뜻하며, ‘IoE’란 사물은 물론 사람, 데이터, 프로세스 등 모든 것이 연결 된 ‘만물인터넷’을 뜻한다.)

쉽게 말해서, PC끼리 뿐만 아니라 전자제품과 사람, 건물과 비행기 등이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소통한다는 것이다. 아픈 사람에게 시간 맞춰 자동 투약되는 칩을 내장한다던가, 밖에서 집의 환경을 조절하는 경우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이와 같은 사물인터넷을 이루는 공통 요소에는 어떤 것 들이 있을까? 첫째, 각각의 사물은 스스로 ‘행동할 수 있는 지능’을 가져야 한다. 행동할 수 있는 지능이란, 사물이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전송하는 등 주체적으로 어떠한 행위를 할 수 있다는 의미를 뜻한다. 둘째, 각각의 사물은 인간과 또 다른 사물과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연결 및 소통의 결과로 발생하는 정보를 통하여 ‘새로운 가치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사물인터넷의 편리성 못지않게 그에 따른 보안 문제 역시 중요시되고 있다. 시만텍은 28일 ‘2015년 주목해야 할 Top 10 보안시장 전망’에서 사물인터넷(IoT)을 포함한 모바일, 클라우드 등 IT 환경의 발전으로 새로운 범주의 보안 위협이 등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유출에 의한 문제가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유출된 개인정보는 그 정보를 차지한 기득권층이 목적성을 가지고 이용할 위험이 있다. 즉, 국가나 기업이 보다 자유롭게 개개인을 통제할 수 있게 한다. 그들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에는 개인정보, 의료정보, 기밀정보와 같은 민감한 정보가 모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조지 오웰이 말하는 ‘빅브라더’가 등장할 수 있다는 것이며, 수집된 개인의 정보가 상품으로 이용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최근 ‘카카오톡’에서 발생한 검찰 검열과 같은 정부의 개입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

‘사물인터넷’의 등장은 분명 발달된 기술을 의미하며, 더 나은 미래를 의미한다. 하지만 그것은 마치 양날의 검처럼 우리에게 득이 될 수도, 해가 될 수도 있다.

우리는 개인정보에 지나치게 관대하다. 당첨 가능성이 희박한 이벤트 하나에 내 정보를 내어주고 있지는 않은가, 회원가입을 위해 입력한 정보가 제3자에게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는 있는가. 지금도 그것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를 휘두르고 있을 것이다.

 

 

이자영, 한국대학생재능포럼 인턴기자 (lea_adorabl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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