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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드루킹 일당 암호파일 새로 발견…"해독작업 속도"김경수 느릅나무 출판사 여러차례 방문 의혹…특검 "확인 필요"
▲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 수사를 맡은 허익범 특별검사가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공식 수사개시를 시작한지 2주째에 접어든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드루킹' 김동원(49·구속)씨 일당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암호 파일 해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상융 특검보는 10일 브리핑에서 "(드루킹 일당이) 일부 증거를 삭제하거나 암호를 걸어놔 증거 복원에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그럼에도 사실관계 규명을 위해 디지털 증거 분석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암호가 걸려있거나 삭제된 파일이 이 사건에서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지 않으면 암호를 걸어놨거나 삭제시킬 이유가 없지 않겠나 하는 의구심을 갖고 복원 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특검은 2016년 10월 김경수 경남도지사(당시 의원)가 경공모가 운영한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일명 산채)에 방문해 댓글 자동조작 시스템 '킹크랩' 시연회를 봤다는 의혹을 검증하기 위한 물적 증거 수집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당시 시연된 킹크랩 프로토타입(초기 버전)을 재구축해 드루킹 등이 주장하는 시연회를 객관적으로 재연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와 더불어 특검은 드루킹으로부터 김 지사가 산채에 여러 차례 방문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지사는 느릅나무 출판사를 두 차례 찾았으나 킹크랩이나 시연회 등이 무엇인지는 알지 못한다는 취지로 밝힌 바 있다.

박 특검보는 "드루킹이 말하는 내용이 사실일 수도 있고 다소 과장됐을 수도 있다"며 "관련자 진술, 압수물 등을 분석해 진술 확인 작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시온 기자  upkoreane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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