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통일선교사역을 위한 '(가칭)선교통일한국협의회' 출범 합의
효과적인 통일선교사역을 위한 '(가칭)선교통일한국협의회' 출범 합의
  • 김시온 기자
  • 승인 2018.06.0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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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통일선교 전문가들과 연구자들이 모여 선교통일한국컨퍼런스

강원도 평창올림픽에서 시작된 남북화해의 바람이 10년 냉전의 평양에 봄바람으로 불게하고 급기야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의 애드벌룬을 뜨게 하였다. 이에 한국교회 통일선교 전문가들과 연구자들이 모여 선교통일한국컨퍼런스 준비위원회(공동대표 조요셉 목사, 벤 토레이 신부)를 구성하고 2018년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JS분당호텔(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모여 선교통일한국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그리고 한발 더 나아가 코앞에 다가온 북미회담을 앞두고 종전협정과 평화협정으로의 기대 속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을 포함하여 전국에서 모인 60여 명의 통일선교 전문가들은 새로운 한반도 정세에 맞는 통일선교의 방향을 점검하고, 동시에 북미정상회담 이후 예상되는 새로운 한반도와 주변국가들의 정세변화에 맞는 선교전략 모색에 나섰다.

선교통일한국컨퍼런스에서는 “정상회담 개최 등 한반도 정세 변화에 따른 통일선교 비전”을 전체주제로 하고 제1주제 “평화 환경 변화에 따른 통일선교 비전,” 제2주제 “남남갈등 극복을 위한 통일선교 방향,” 제3주제 “남북주변 강국의 정치적 입장 변화와 통일선교방향,” 제4주제 “남북관계 변화 추이에 따른 통일선교전략”을 각 분야 공인된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제1주제 “평화 환경 변화에 따른 통일선교 비전”의 발제자로 나선 김병로 교수(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는 ‘평화환경과 통일선교’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계기로 시작된 한반도 탈분단 프로세스가 2018년 평창올림픽을 기점으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로 전환되고 있다”고 하면서 “427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선언이 지금까지의 선언과의 차별성은 제목에 구체적으로 ‘통일’이라는 단어를 명시한 것”이라고 하면서 “평화프로세스의 성공적 진행으로 한반도에서 더 이상 전쟁이 위협이 없다고 공감하는 시점이 진정한 의미의 통일 논의의 시작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한국교회는 그리스도 평화의 영성으로 남북한의 화해를 도모해야 하며 통일문제를 신앙고백적으로 풀어나감으로써 현실분석은 사회과학적 방법으로 객관적인 평가를 하되 그 해결책은 사랑과 용남과 화해와 평화의 마음, 즉, 성경에서 그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2주제 “남남갈등 극복을 위한 통일선교 방향”의 발제자로 나선 주도홍교수(백석대 부총장)는 “한국교회와 남남갈등”이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남남갈등은 남북갈등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며 남북갈등의 극복은 남남갈등의 극복에서 온다”고 하며 “남남갈등의 극복이야말로 분명한 통일준비”라고 하였다. 특히 “인간이 갈등을 극복하고 교제에 이르는 것은 성령의 역사로 가능하며 거룩한 성도의 교제가 이루어지는 진정한 교회는 의지적으로 성령의 인도를 받을 때만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므로 “남북통일의 과정에서의 한국사회 갈등의 극복은 한국교회를 통하여서 가능하며 교회는 성경의 음성을 순종하며 용서의 삶을 살기 위하여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3주제 “남북주변 강국의 정치적 입장 변화와 통일선교방향”의 발제자로 나선 허문영박사(평화한국 대표, 통일선교아카데미 원장)은 “최근 북한의 변화는 체제의 유지와 생존을 위한 전술적 변화가 아닌 체제발전과 생활을 위한 전략적 변화를 선택한 것으로 보아야 하며 한반도 통일의 문제는 민족문제이며 국제문제로 보아야 한다”고 하며 “한국교회의 통일선교정책의 방향은 영혼구원과 영성대국 건설의 복음 통일이 되어야 하며 국가는 통일을 위한 대전략을, 교회는 통일선교대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창의적으로 한민족형 복음통일을 이루며, 변혁적으로 성경적 영성대국을 이루고, 미래적으로 상생적 세계평화를 이루어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4주제 “남북관계 변화 추이에 따른 통일선교전략”의 발제자로 나선 양영식박사(고양시정연구원장)은 “2018년 판문점 선언 이후의 남북관계 변화 전망과 통일선교전략의 신국면”이란 제목의 강연에서 “판문점 선언의 합의 및 본격적 이행으로 한반도의 냉전 종식 및 항국적 평화체제의 원년이 될 것이며, 통일선교의 환경 개선으로 위한 대전환의 해가 될 것”이며 “한국교회는 통일선교환경의 신국면을 감안한 주요 실천과제를 구체화해야 될 것”이라고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교회는 통일선교 조직의 정비와 연합사역의 활성화가 요구되며 각 영역선교의 지침과 실행 방안의 구체화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했다. 특히 “한국교회는 남북정부를 향하여 억류자문제, 탈북자를 포함한 특수이산가족의 문제 등을 촉구할 수 있어야 하며 인도주의적 지원을 재개하고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날 참석자들은 매 주제의 강연 후 정치, 역사, 사회, 문화분과, 영성기도분과, 교육분과, 목회, 탈북민사역분과, 북한선교분과로 나누어 분과별 토론과 발표를 통하여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하였다.

특히 모든 분과의 토론을 통하여 각 영역에서의 구체적인 통일준비를 위해서는 통일선교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각 영역과 단체들의 일관적이고 효과적인 사역을 위하여 각 단체들의 사역을 조율하여 줄 수 있는 섬김의 협의체가 있어야 한다는데 마음을 모으고 “(가칭)선교통일한국협의회”를 세우기 위해 참석한 모든 단체와 사역자들이 한마음으로 동참하고, 컨퍼런스 준비위원회에 창립총회를 준비하도록 모든 권한을 위임하여 진행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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