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말 자유한국당 수도권 공략,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강하게 비판!
첫 주말 자유한국당 수도권 공략,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강하게 비판!
  • 김시온 기자
  • 승인 2018.06.02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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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 경제를 살릴 생각은 안 하고 북한 경제를 살린다고 난리"
▲ 1일 오후 홍준표 공동선대위원장은 충남 천안 쌍용동 이마트 앞에서 열린 이인제 충남도지사 후보,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 길환영 천안갑 국회의원 후보, 이창수 천안병 국회의원 후보의 합동유세현장에 참석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자유한국당은 2일 6·13 지방선거 공식선거 운동의 막이 오른 이후 첫 주말을 맞아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과 강남구 대치역 사거리를 찾는 것으로 주말 유세 일정을 시작했다.

한국당의 핵심 텃밭인 서초와 강남에서도 한국당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밀린다는 일부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만큼, 선거 초반 '집토끼'를 확실히 잡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특히 홍 대표는 강남권 주민들의 핵심 관심사인 '초과이익 환수제'를 고리로 표심을 파고들었다.

그는 고속버스터미널 앞 유세에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는 위헌"이라며 "과잉금지의 원칙에 어긋나고, 사유재산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선거가 끝나면 보유세 폭탄이 떨어질 것"이라며 "집 한 채 가진 게 무슨 큰 죄라고 보유세 폭탄까지 때리나"라고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홍 대표는 나아가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 경제를 살릴 생각은 안 하고 북한 경제를 살린다고 난리"라며 "나라 전체가 아무것도 되는 게 없는 데 문 대통령은 김정은에게 목숨을 걸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눈 뜨면 폐업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북풍 하나로 선거를 덮으려고 하고 있다"며 "왜 나라 전체를 사회주의 경제체제로 몰고 가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6·13 지방선거 직전 6·12 북미정상회담 개최로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한반도 훈풍' 변수를 차단하기 위한 전략적 발언으로 해석된다.

홍 대표는 이 과정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살림을 반 정도 덜어 먹고 물러났고, 우리가 9년 동안 좀 살려놨더니 지금 그것을 덜어 먹고 있는 중"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국당은 또 지방선거를 앞둔 여론조작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홍 대표는 "여론조작으로 대선 치르고, 여론조작 북풍으로 지방선거도 하려고 한다. 신문·방송도 선전도구가 됐다"며 "전두환 시대보다 더 힘들게 됐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에는 인천 남동 모래내시장, 경기도 시흥 이마트 시화점,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 앞 등에서 지지를 호소한다.

또 김성태 원내대표는 경북 경주 중앙시장 유세를 시작으로 영천장터, 구미 선산시장, 김천 지역에서 선거운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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