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퀘스트 신간도서] 구글 트렌드로 잡아낸 인간의 진짜 욕망 ‘모두 거짓말을 한다’
[더퀘스트 신간도서] 구글 트렌드로 잡아낸 인간의 진짜 욕망 ‘모두 거짓말을 한다’
  • 황우진 기자
  • 승인 2018.05.28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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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올해의 책‧이코노미스트 최고의 경제경영서이며 트럼프 지지층 밝혀낸 구글 데이터 과학자,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의 슈퍼 베스트셀러 ‘모두 거짓말을 한다’를 소개한다.

하버드대학교 경제학과 박사과정에 있는 동안 스티븐스 다비도위츠는 구글 트렌드를 이용해 오바마가 흑인이라는 이유로 손해 본 표가 얼마나 되는지 연구했다. 구글 트렌드는 특정 단어가 지역별로 시간별로 얼마나 자주 검색되는지를 알려주는 구글 서비스다.

2008년 11월 오바마가 당선된 그날, 일부 주는 ‘최초의 흑인 대통령’보다 ‘깜둥이 대통령’을 더 많이 검색했고, ‘오바마’가 들어간 검색어 100개 중 1개에는 ‘kkk’나 ‘깜둥이’가 포함돼 있었다. 백인 국수주의자들의 사이트 〈스톰프런트〉의 검색과 가입도 평소보다 10배 늘었다. 사람들은 설문조사에서 아닌 척 숨겼지만 사적 공간에서는 흑인을 조롱하는 마음을 마음껏 드러내고 있었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는 지역별 인종차별적 검색률을 토대로 미국의 인종주의 지도를 만들었는데 놀랍게도 트럼프 지지율을 표시한 지도와 일치했다. 지금 학계는 구글 트렌 드가 미국 대선과 브렉시트를 예견한 유일한 데이터로 앞으로도 국제적으로 굵직한 사건들을 예견하는 자료가 될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구글 검색이 그토록 귀중한 이유는 데이터가 많아서가 아니다. 사람들이 솔직한 생각을 내 놓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은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이준구 명예교수는 오랜만에 정말 재미있는 경제학 책을 읽었다. 저자는 30대 초반의 젊은 사람이지만 빅데이터에 관해서는 자신의 최고의 전문가라고 자처한다. 그의 패기만만함이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이다. 앞으로 모든 학문 분 야에서 빅데이터 분석이 크게 유행할 것이라는 저자의 자신 있는 예측은 읽는 사람의 머리를 끄덕이게 만든다고 말했다.

[지은이 소개]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 Seth Stephens-Davidowitz전 세계가 주목하는 데이터 과학자이자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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