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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 파운데이션,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더 많은 사람이 예술가와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어”
▲ 장문경 이사장(좌), 김성희 이사(우) (사진=황수분 기자)

베를린은 ‘예술가의 도시’라고 불린다. 도시 인구의 20%인 약 70만 명이 문화예술 분야에 종사할 정도로 도시 자체가 거대한 예술무대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베를린에는 3개의 오페라하우스, 175개의 박물관과 미술관, 130여개의 극장, 그리고 수많은 사설 갤러리들이 자리한다. 그야말로 예술 인프라의 천국인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도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단체들을 통해, 예술가의 활동 범위는 점차 넓어지고 있다. 캔 파운데이션(CAN FOUNDATION)은 예술가들의 활발한 전시활동과 창작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 중 한 곳이다.

▲ 선잠로 캔 파운데이션 전경(좌), 아트버스(우) (사진=황수분 기자)

2008년에 장문경 이사장, 김성희 이사, 김영주 이사에 의해 설립된 캔 파운데이션은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예술의 힘’ 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방면으로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술을 향유하고 예술가와 소통하도록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2008년 ‘스페이스 캔’을 개관하여 다양한 연령층의 작가가 독창성과 개성을 가지고 작업한 것을 연평균 10여회에 걸쳐 전시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오래된 집’을 개관하여 신진작가들이 자유롭게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꾸몄다. 또한 후원자를 통해 개관한 ‘명륜동 작업실’은 4년째 이어 1년에 3명씩의 작가에게 창작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에는 마리몬드가 후원하고 캔 파운데이션이 주관하는 형태의 ‘마리몬드 하우스’를 통해 학력, 경력을 따지지 않고 선발된 6인의 작가들에게 편안한 작업환경, 전문가 매칭, 오픈 스튜디오, 결과보고전 등의 다양한 창작 지원 프로그램이 지원하고 있다.

캔 파운데이션의 국내와 해외에 뻗어있는 네트워크도 작가들을 위한 지원에 포함된다. 김성희 이사는 “독일 베를린의 창작지원 공간인 ZK/U와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2인의 국내 현대미술 작가에게 각 6개월간의 베를린 체류기회를 제공한다”며, 현재 네트워크를 통해 작가들에게 지원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 캔 파운데이션 이사 외 큐레이터 (사진=황수분 기자)

이어, “캔 파운데이션의 지원은 단순히 작가를 향한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작가들이 지원받은 것을 나눔을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간다”고 말했다. 지원받은 작가들이 문화 소외지역과 저소득층 아동 그리고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아트버스프로젝트 등의 활동에 참여하기 때문이다. 아트버스프로젝트는 네이버문화재단에서 버스를 지원받아 의자를 없애고 버스를 타고 소외지역을 다니며, 작가의 창작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나눔 프로젝트다.

김성희 이사는 “우리나라 작가들의 뛰어난 예술성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받지 못하는게 안타깝다”며, “국내의 실력 있는 작가들이 한국미술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마음으로 이 사업을 시작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대중성 있는 채널을 통한 전시회는 물론이고, 앞으로 펼쳐질 또 다른 작가들의 새로운 가능성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황수분 기자  startofdre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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