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연기·연출·극본 3박자 모두 완벽하다
<괜찮아, 사랑이야>, 연기·연출·극본 3박자 모두 완벽하다
  • 조은비 인턴기자
  • 승인 2014.07.3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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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괜찮아, 사랑이야> 드라마 캡쳐 장면 (출처: SBS)

최근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의 대부분을 봤지만 갈증이 해소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그칠 수 없었다. 흔히들 말하는 보긴 보는데, 그렇게 재밌진 않아.”, “시청률 1위인데 왜 1위인지 사실 잘 모르겠어.”, 딱 그 정도였다. 그래서 <괜찮아, 사랑이야>가 더욱 반갑다. <그들이 사는 세상>,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 박동 소리>,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잡았던 김규태 PD, 노희경 작가가 첫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다시 뭉쳤기 때문이다. 

우선 <괜찮아 사랑이야>를 보면 조인성, 공효진, 이광수 등 주연 배우들에 반한다. 조인성, 공효진의 비주얼 쇼크와 패션, 그 밖의 감각 등 배우 그 자체가 시청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들의 연기는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가 높고 정제되고 세련된 모습이다. 이광수의 투렛 증후군열연 역시 그에 대한 호감도를 훨씬 높이고 있다. 

주연 배우들을 빛나게 하는 연출을 절대 놓칠 수 없다. 매 장면 마다 CF를 찍고 있는 듯한 조인성과 공효진의 모습이 그들의 비주얼 쇼크 덕분이기도하지만 김규태 PD의 감각이 만들어낸 결과이기도 하다. 모두들 공감할 것이다. <괜찮아 사랑이야>를 보면 주인공들이 사는 집, 걷는 길, 심지어 함께 가는 맥주 가게까지 평범하지 않은 오히려 모두가 특별한 공간이다. 그러한 장소에서 한 장면 한 장면 다른 연출법을 구사하며 명장면을 뽑아내고 있는데 어찌 눈을 뗄 수 있겠는가. 

마지막으로 노희경 작가의 의도가 이 드라마의 작품성을 더욱 빛나게 한다. 사실 많은 시청자들이 쏟아져 나오는 섹스’, ‘성기등 성적인 단어들에 당황했으리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우리는 그 단어들과 더불어 거침없이 전개되는 드라마의 속도에 열광하고 있다. 바로 이 포인트가 노희경 작가가 원했던 바이다. 가볍고 빠른 템포로 진행되는 드라마 속에서 인간의 아픔을 비롯한 내면을 드러내 우리의 삶을 얘기하고자 하는 것이다. 

현재 3회까지 방영된 <괜찮아, 사랑이야>는 아직 동시간대 시청률 3위이지만 김규태, 노희경, 조인성, 공효진이기에 역전 만루 홈런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이 드라마가 어떻게 전개되어가고,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살펴보는 즐거움이 클 것이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매주 수, 목 밤 10SBS에서 방영되고 있다. 

조은비 인턴기자 bbmedia13@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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