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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홀몸어르신 위한 산림치유프로그램 운영지난해 시범사업결과 참여 어르신들 우울증 감소하고 건강 호전
   
▲ 어르신 산림치유

[업코리아] 서울 노원구는 독거 어르신들의 사회성 증진과 건강을 위해 도심 숲을 활용한 숲체험 및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림치유는 65세이상 의료급여수급자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공릉1동과 하계1동에서 운영된다. 참여인원 동별 30명이며 프로그램은 불암산에서 주 1회 총10회에 걸쳐 운영된다. 공릉1동은 수요일, 하계2동은 목요일에 운영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어르신들은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 숲속에서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어르신들에게 도시락도 제공해 숲속에서 점심을 드실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마지막 10회차에는 지방의 삼림욕장으로 1박 2일 캠프도 갈 예정이다.

사업의 효과성을 모니터링과 어르신 건강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사전, 사후 설문조사, 인바디검사 등도 진행한다.

구는 지난 6일 숲이좋아 산림치유사회적협동조합과 협약을 맺었다. 숲이좋아 협동조합은 복권위원회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숲이 보약이다’라는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조합으로 다년간 여러 자치구에서 사회·경제적 약자에게 산림을 활용한 정서적 지원과 치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는 도심의 숲을 활용한 산림치유사업을 추진, 사회적 고립가구의 사회관계망 확대와 정서적 지원을 위해 나설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작년 월계1동 지역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범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추진하게 됐으며 올해 업무 협약을 통해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사업 추진을 보다 체계화했다.

작년의 시범운영결과 참여자의 대부분이 건강상태 증진(평균 체지방 0.8kg 감소, 골격근 0.14kg 증가), 부정적 기분 상태 감소, 긴장, 공격성, 피로, 우울감 및 좌절감 등의 스트레스 상태 수치 완화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개월간 10회기의 프로그램 진행으로 참여한 어르신들이 친밀해져서 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만남이 유지되는 등 집안에만 머무르던 어르신이 집밖으로 나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회적 고립가구에 대한 마을 단위 돌봄사업으로 평가됐다.

이런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4개 동 지역으로 대상을 확대해 상반기에 공릉1동과 하계2동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하반기에 월계1동과 월계2동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5회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복권기금 녹색자금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산림 치유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노원구에 형성된 어르신을 위한 기관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병행할 예정으로 참여자의 전후 건강상태 확인과 관리를 위해 월계헬스케어센터를 통해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노원구치매지원센터와의 협조를 통해 치매예방교육도 실시하게 된다.

김재원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숲이좋아 협동조합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사회적 고립가구를 위한 도심숲 활용 산림치유사업은 유아숲체험장, 수락산, 불암산 치유의 숲길 등 노원구의 잘 갖춰진 산림 인프라를 활용한 녹색복지사업”이라며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산림치유 단체를 육성하는 좋은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영희 객원기자  annacho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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