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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장애인의 날, 막 오르는 연극 ‘해피 브라더스’장애인과 비장애인 배우들이 어우러진 아주 특별한 공연
▲ 연극 '해피 브라더스' 에 출연하는 배우들. 업코리아.

해마다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올해로 서른여덟 번째 장애인의 날을 맞아 대학로에 위치한 장애인문화예술센터 ‘이음’에서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후원,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 신종호) 주관으로 마련된 다양한 기념행사 및 축하공연은 ‘문화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 마련’이라는 취지로 더욱 의미가 깊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출연하는 연극 ‘해피 브라더스’는 실제로 장애를 가진 배우들이 출연한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연극 ‘해피 브라더스’에는 강민휘(다운증후군), 길별은(뇌병변) 그리고 이승규(시각장애) 등 3명의 장애인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들과 호흡을 맞추는 비장애인 배우는 KBS 성우 출신의 서광재, KBS 공채 탤런트 출신의 이지형 그리고 이진주, 장주연 등이다.

강민휘는 2005년 영화 ‘사랑해 말순씨’로 데뷔한 후 영화 ‘임씨의 택시’에서 주연을 맡았으며 드라마 ‘유쾌한 삼총사’, ‘안녕하세요 하나님’, ‘피아노가 있는 풍경’ 뮤지컬 ‘슈퍼스타’, ‘날개없는 천사들’, 배우 수업’ 등 현재까지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 연극 등에서 활약 중이다.

길별은은 2005년 단편 영화 ‘지하철’로 데뷔해 2014년 TVN 드라마 ‘갑동이’에 출연해 진한 인상을 남겼으며 다수의 연극, 뮤지컬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승규는 2016년 연극 ‘숲 속 작은 집’으로 데뷔한 후 현재까지 꾸준히 연극 무대에 오르고 있다.

▲ 연극 '해피 브라더스' 이대영 연출.업코리아.

길별은은 “배우가 된 후 대사 연습 등을 하며 자연스럽게 언어장애가 좋아졌다. 예전에는 발음이 좋지 않아 ‘소통’에 문제가 있어 사람을 만나는 것이 두렵기도 했는데 이제는 웬만한 의사소통은 문제없다”며 연기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소통’의 재미를 느끼고 있음을 밝혔다.

강민휘 역시 “장애인들도 꿈을 가졌으면 좋겠다. 나는 어려서부터 가수와 배우가 되고 싶었는데 주변에서 장애인은 그렇게 될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난 지금 배우가 됐고 내 꿈을 이뤘다. 다른 장애인들도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도전해서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극 ‘해피 브라더스’의 대본과 연출을 맡은 이대영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공연영상학 교수는 “이번 작품은 실제 장애인과 실제 임산부가 출연하는 사실감 100%의 리얼 맞춤형 연극이다. 장애인의 날 공연인 만큼 연극 ‘해피 브라더스’를 통해 많은 장애인들에게 희망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연극 ‘해피 브라더스’는 더불어 사는 세상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장애인 배우들이 출연한다고 해서 특별히 동정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길 바란다.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을 하면 안된다. 이번 연극은 함께 어울려서 화목한 모습을 보여주는 코미디 작품인 만큼 다 같이 웃고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극 ‘해피 브라더스’는 의형제를 맺은 두 명의 장애인이 경찰서에 연행되어 오면서부터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룬 블랙 코미디다. 이번 공연은 한국장애인방송연기자협회가 제작하며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대학로 이음아트홀에서 무료로 펼쳐진다.

김시온 기자  upkoreanet@hanmail.net

<저작권자 © 업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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