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수천, 제주해군기지수호를 위한 특별강연 개최
대수천, 제주해군기지수호를 위한 특별강연 개최
  • 오을탁 취재기자
  • 승인 2014.07.22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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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지부 “천주교 사제들의 해군기지 반대의 반교회성과 반국가성” 주제 발표

 
【제주=오을탁 기자】대수천 제주도지부가 제주해군기지수호를 위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대한민국수호 천주교인모임(이하 대수천) 제주도지부는 22일 오후 2시 제주시 한라신협 2층에서 약 150여 명의 천주교인들과 초청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주교사제들의 해군기지 반대의 반교회성과 반국가성‘이란 주제로 제주해군기지수호를 위한 특별강연을 주최했다. 

본부와 제주지부가 협강한 이날 강연은 유태원(가를로)대수천 제주지부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계춘(도미니꼬) 대수천 지도신부의 격려사와 제1발표자 제주해군기지건설 범도민추진협의회 회장 겸 대수천 제주지부 홍석표 간사의 '제주해군기지건설의 당위성' 제2발표자 '광야의 소리' 편집위원 겸 김원율 대수천 교리연구소장의 '천주교 사제들의 해군기지반대의 반교회성' 제3발표자 해군발전자문위원장, 공군정책자문위원, 해병대정책자문위원으로 동국대 석좌교수 김태우 박사의 '천주교 사제들의 해군기지반대의 반국가성'이란 주제 발표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강연회는 제주 해군기지 반대를 주도한 천주교 사제들에게 사실상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왔던 강우일 제주 교구장의 역할에 초점을 맞춰 정의구현사제단 등 일부 천주교 사제들의 해군기지 반대 논리가 내포하고 있는 안보 차원에서의 반국가성을 상기시키고, 북한의 핵개발 등 한반도 평화 위협에 대하여 적극적인 반대 의사를 나타내야 할 천주교 사제들이 이에 대해서 침묵하면서도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것은 교회의 가르침과 동떨어진 것이라며 반교회성도 비판했다. 

먼저 유태원 대수천 제주도지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교구 강우일 주교님은 생명, 평화라는 그럴듯한 명분을 내걸고 '강정 민군복합형 건설은 평화를 해치는 시설'로 치부하며 공사를 지연시킴은 물론 각종 유언비어로 하느님을 팔고 성령을 모독함으로써 도민과 국민들에게 가톨릭 교회에 대한 불신을 초래시키고 있다” 지적한 뒤 “대수천 회원들은 강우일 주교님과 그를 따르는 정의구현사제단이 강정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반국가적 현태의 실체와 피해가 무엇인지 알리고자 오늘 특별 강연회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이날 특별 강연 취지를 설명했다. 

 
김계춘 대수천 지도신부도 격려사를 통해 “제주 해군기지는 강정마을은 물론 제주도 뿐만 아니라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의 안보와 직결되는 문제이다. 따라서 오랫동안 연구해 온 국가안보 전문가들의 결론으로 민주주의 절차와 법적 판결을 거쳐 국가 안보사업으로 진행되는 일이므로 여기에 종교가 나설 일은 아니다”라고 제주 교구장과 정의구현사제단을 겨냥해 일침을 가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제주해군기지건설 범도민추진협의회 회장은 '제주해군기지건설의 당위성'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제주해군기지는 대한민국 남쪽 바다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고 강조하고 “도민 갈등을 봉합해야 할 종교가 오히려 갈등을 부추기고 있는 현실을 개탄한다”면서 제주해군기지 반대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강우일 제주교구장과 정의구현사제단을 겨냥했다. 

 
홍 회장은 “위선자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들은 겉은 아름답게 보이나 속은 회칠한 무덤처럼 죽은 이의 뼈와 온갖 더러운 것으로 가득하다. 이들은 겉으로는 의인처럼 보이나 속은 위선과 불법으로 가득하다”라는 마태오 복음서 23장 27절 성경 구절을 인용하며 그들은 입만 열면 인간의 존엄성, 공동선을 말하고 사회의 불의를 고발하는 예언자인 것처럼 행세하지만 속은 위선과 불법으로 가득한 무리들이 누구인지 대한민국의 천주교 평신도들은 잘 알고 있다며 예수님 말씀은 없고 해군기지 반대 등 정치논리로 일관하고 있는 정의구현사제단을 겨냥했다.

두 번째 발표자 김원율 대수천 교리연구소장도 '천주교 사제들의 해군기지반대의 반교회성'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해군기지를 반대하는 것이 교회의 가르침이 될 수 없다”고 선을 긋고 “천주교 일부 주교와 사제들이 하느님의 창조질서를 해친다는 명목으로 국가안보에 필수적인 국책사업을 물리적으로 방해하는 것은 정치와 종교를 분리하는 헌법정신에도 위배되며, 나라의 기초를 위태롭게 하는 반교회적인 행동”이라고 제주 교구장과 정의구현사제단의 반교회성을 비판했다.

 
특히, 하느님의 창조질서라는 명분으로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도 건드리면 안된다는 텔레반식 환경논리를 앞세워 막무가내로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행태를 지적하고, “강우일 주교님, 당신의 예언자적 사명은 무엇입니까?”물으며 “아집과 독선에 빠져 해군기지를 반대하고 있는 주교님과 정의구현사제단의 신부님들게 마지막으로 간청합니다. 진정 평화를 원하신다면 분란을 일으키는 모든 행동과 성서에도, 교회의 가르침에도, 교황님의 가르침에도 없는 해군기지 반대를 위한 '생명, 평화 미사'를 멈추시고 성전으로 돌아가십시오. 그리고 하느님의 가르침과 교황님의 가르침, 사랑을 온몸으로 실천하는 진정한 목자로 거듭 태어나십시오”라고 호소했다.  

세 번째 발표자로 나선 동국대 석좌교수 김태우 박사는 강우일 주교가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네 가지 이유에 대해 무리와 비논리가 내포되어 있다며 조목조목 반론을 제기, 강우일 주교와 정의구현사제단의 해군기지 반대의 문제점을 포함해 해군기지 반대의 반국가성을 비판했다. 

 
김 박사는 먼저 “강우일 주교는 제주의 환경자산을 보호해야 한다는 이유를 내걸고 있지만 큰틀에서 보면 인류 문명의 역사는 그 자체가 환경파괴의 역사였다”며 “선진문명을 주도하고 있는 국가들의 선례를 봐도 국책사업, 특히 안보와 직결되는 국책사업을 수행함에 있어서 환경에 어떠한 영향도 미쳐서는 안된다는 식의 환경절대주의를 적용하는 나라는 없다”고 주장했다.  

김 박사는 “예를 들면 고속철을 건설한 것은 천성산의 도룡뇽을 보호하는 것 보다 더 큰 경제이익이 기대되었기 때문이고, 강을 막아 댐을 만들고 자연해안을 항구를 만드는 것이나 광활한 농경지를 비행장을 만드는 것은 그것들이 가져올 경제적 이익이 환경적 손실보다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며 “제주 해군기지도 환경적 손실 보다 더 큰 안보이익을 얻을 수 있기에 건설하는 것이다. 정부에 환경파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의무를 부과함은 당연하지만 환경 보호를 명분으로 하는 무타협, 무조건적인 해군기지 반대는 정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로 지적한 비민주적, 탈법적인 주장에 대해서도 제주 해군기지 건설은 2007년 5월 제주도민과 후보지 주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찬성 54.3%, 반대 38.2%)결과와 2012년 7월 대법원이 민군복합항 건설이 적합화다고 판결하고 반대 단체들이 제기한 '국방군사시설사업실시계획 승인 및 절대보전지역 변경처분 무효 확인'소송을 기각한 법적 사실을 근거로 제시했다.

오히려 정부가 반대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도지사, 도의회, 강정마을회의 잠정적 공산중단 요구를 수용하여 10차례나 공산을 중단시키는 등 절차와 과정에서 투명성을 보인 점을 상기시키며, 이런 절차를 두고 비민주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강우일 주교의 주장은 억지라고 지적했다. 

세 번째로 강우일 주교가 제주 해군기지를 반대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라고 밝힌 4.3관련 주장도 매우 비논리적(非論理的)이라고 상호관계에 대한 논리의 모순성(矛盾性)을 지적했다.  

“4.3사태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많은 민간인들이 희생된 것은 제주도민은 물론 국민 모두에게 뼈아픈 역사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진실을 규명하고 필요한 명예회복 조치를 취하는 것은 필요하고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4.3의 아픔을 되새기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것과 국토의 남단에 해군기지를 건설하여 해상 수송로를 보호하고 검증하는 해양 위협에 대비하는 것 사이에는 어떠한 상충관계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반론을 제기했다. 

따라서 “제주도에 군사기지를 건설하는 것은 (4.3)희생자들의 무덤을 짓밟는 행위이자 그들의 죽음을 무위(無爲)로 돌리는 행위”라는 강우일 주교의 주장은 '반대를 위한 반대' 같은 억지주장으로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기 위한 견강부회(牽强附會)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한 “군비경쟁은 평화를 보장하지 못하며 전쟁의 원인을 제거하기 보다는 오히려 증대시키므로 제주 해군기지를 반대한다”라는 강 주교의 주장은 종교지도자의 덕목이라 할 수 있겠지만 강우일 주교가 '생명, 평화미사' 논리대로  평화를 갈망한다면 “북쪽의 위협세력과 주위의 잠재적 위협요인들을 의식하면서 생존해 온 대한민국이 스스로 지키기 위해 군사기지를 만드는 것을 시비할 것이 아니라 주변 나라에게 한국에 위협이 되지 말 것을 충고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김 박사는 “한반도 주변 강대국들의 영토분쟁과 군사적 움직임으로 볼 때 제주 해군기지는 종합 전진기지로 대한민국 생존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할 안보의 보루”라고 강조한 뒤 “강우일 주교를 위시한 일부 천주교 사제들이 환경논리나 비민주성 논리를 앞세워 동서남해를 동시에 감시할 수 있는 길목에서 해양주권을 지킬 해군기지 건설을 가로 막는 행위는 반국가적인 행위"라고 날을 세우고, 억지주장을 하고 있는 강 주교와 정의구현사제단에 싸잡아 비판의 날을 세웠다.  

 
끝으로 이계성 교육선진화 운동 공동대표는 “2012년 3월 수원교구 조영준 신부가 제주도 해군기지를 해적기지로 묘사한 만화를 배포하였다가 이에 항의한 중학생을 폭행하여 학부모로부터 고소당한 사건”을 예로 들며 정의구현사제단의 반교육적, 반복음적 행태에 비판을 제기했다.   

이 대표는 또 “평신도들은 수녀들로부터 성모 마리아의 거룩함과 청순함을 느끼기를 원하기에 해군기지 공사장 정문에 연좌하여 공사차량의 출입을 막거나 길거리에서 국정원 해체 등을 외치는 일부 수녀들을 보면서 깊은 자괴감을 느끼고 있다”고 언급한 뒤 “제주 해군기지 반대 미사를 포함한 각종 시국미사에 참가하는 수녀들도 이제는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대수천 사제단들은 강정마을 시국미사에 사람들을 동원하기 위해 평신도들이 내는 교무금으로 구성된 교회예산을 써왔다는 사실에도 분개하고, 특히 많은 교우들이 종북사제들의 반교회성 때문에 교회를 떠나고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 했다. 사제단들은 “주여, 날마다 주님의 성체와 성혈을 이루는 사제들을 언제나 깨끗하고 거룩하게 지켜주소서. 주님의 뜨거운 사랑으로 세속에 물들지 않게 지켜주소서”라는 기도문을 끝으로 약 3시간 가량의 이날 행사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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