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붉은 반점과 하얀 각질, 건선 피부염이라고?
몸에 붉은 반점과 하얀 각질, 건선 피부염이라고?
  • 심건호 기자 / 박양기 기자
  • 승인 2018.04.0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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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동약한의원 이기훈 박사 (사진제공=강남동약한의원)

만성 난치성 피부 질환인 건선 피부염은 붉은 발진과 비늘처럼 생긴 인설 증상이 나타난다. 건선 초기 증상은 두드러기나 아토피 피부염, 지루성피부염, 습진 등과 구분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어 건선전문 한의원이나 치료병원을 찾아 정확하게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제로 건선 환자 중 많은 수가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하고 증상을 방치하다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건선은 팔꿈치나 무릎 등에 주로 발생하지만, 두피나 몸통, 손발톱을 포함한 전신 어디에나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건선 초기에 인설 증상이 뚜렷하지 않거나 단순히 좁쌀 같은 붉은 반점으로만 나타나는 경우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건선 한의원으로 잘 알려진 강남동약한의원 이기훈 박사는 “건선 초기에는 두드러기나 접촉성피부염, 피부 알러지, 지루성피부염, 습진, 심지어는 무좀 등 다양한 질환 오해하고 건선과 상관없는 치료제나 약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한다.

건선은 초기 단계가 지나면서 좁쌀이나 작은 물방울 같았던 발진이 동전이나 판형으로 커지고 각질도 두꺼워지며, 가려움증과 진물 등의 증상을 동반할 확률이 높다. 국내외 의학계의 연구를 통해 관절염과 대사증후군, 심혈관계 질환, 비만까지 다양한 질환과 건선 피부염의 상관성 또한 보고된 바 있어 조기 치료가 권장된다.

피부 건선 환자들의 심리적인 스트레스 또한 문제다.

강남동약한의원 양지은 박사는 “건선은 신체적인 불편함도 문제이지만 얼굴이나 손 등 눈에 보이는 부위에 증상이 나타날 경우 환자의 심리적인 부담이 커 대인관계에 문제를 유발하거나 우울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건선 증상이 있다면,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했다.

건선으로 인한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 때문에 외출을 꺼리는 경우도 많은데, 건선은 전염성이 없는 질환이므로 환자 스스로 위축될 필요가 없다.

이기훈 박사는 “붉은 반점과 하얀 각질 등 건선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거나, 갑자기 피부가 건조하고 이유 없이 가렵다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건선 전문 치료기관의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양지은 박사(강남동약한의원)는 마지막으로 “음주나 건선에 해로운 음식, 지속적인 스트레스나 과로, 수면부족 등 건선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을 사전에 관리하는 것이 건선의 악화를 예방하고 치료를 돕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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