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 이젠 벚꽃이다!
전남 구례군, 이젠 벚꽃이다!
  • 김도형 국민기자
  • 승인 2018.03.3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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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리 섬진강변 벚꽃길 축제, 준비 완료
▲ 섬진강 벚꽃 축제

[업코리아=김도형 국민기자] 도마뱀류에 속하는 카멜레온은 빛의 강약과 온도, 감정의 변화 등에 따라 피부색이 변하는 변색동물이다. 지리산과 섬진강 고장 구례의 산록과 들녘은 요즘 시시때때로 피부가 변하는 카멜레온 같은 변색고을이라는 느낌이 든다.

3월에는 산수유꽃이 구례골을 온통 노란빛으로 물들게 하더니, 4월 문턱에 접어들어서는 백옥색깔로 갈아입고 있다. 구례를 휘감고 흐르는 섬진강을 따라 도로변 벚나무가 개화를 시작하였기 때문이다.

▲ 남도대교-간전교 구간 벚꽃길

곡성군 경계인 구례읍 논곡마을에서부터 섬진강변을 따라 문척, 간전, 토지면을 거쳐 하동군 화개에 이르는 ‘섬진강 100리 벚꽃길’은 구례 산천을 화이트로 변색시키고 있다.

특히, 섬진강 지류 서시천 뚝방길은 벚나무 사이사이에 핀 개복숭아 복사꽃은 하얀 벚꽃과 어울려 하얀색 위에 분홍색이 포개진 시루떡처럼 ‘서시천 벚꽃속 복사꽃 뚝방길’로 전국에서 유일무이하게 색의 향연을 맛볼 수 있는 환상적인 꽃놀음의 변색길이다.

서시천은 진시황이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동방 삼신산에 보냈다는 “서시”라는 신하의 이름을 붙였다는 전설을 간직한 하천으로 구례분지 중앙을 가로질러 섬진강으로 합류하는 하천이다.

섬진강 100리 벚꽃길의 한 중심부에 위치한 구례 문척면에서는 매년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섬진강 벚꽃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제14회를 맞은 이번 섬진강 벚꽃축제는 4월 7일부터 이틀간 문척 죽연마을 사성암 입구 주차장 일원에서 청년회 주관으로 진행한다.

올해 벚꽃축제는 명사와 함께하는 벚꽃길 트래킹, 중국 기예단 공연, 벚꽃 페이스페인팅, 관광객 참여 노래자랑 및 레크레이션, 벚꽃 풍선 나누기, 농․특산물 판매 등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 문척 간전간 도로

구례 섬진강 벚꽃축제는 오산, 사성암, 섬진강이라는 자원을 활용하여 “구례속의 강남, 문척”을 추구하는 면단위 축제로 문척면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주민소득 증대와 출향인과 지역민간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양조 문척면장은 “축제는 주민 화합, 지역경제 활력회복과 관광을 산업으로 접목할 수 있는 복합문화프로젝트로 관광구례를 완성하는 최종 결과물”이라고 하면서 “향후 주민소득과 연결되는 축제 콘텐츠 개발과 1마을 1축제를 육성토록 매진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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