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길, 새정치민주연합의 방송출연정지 심의요청 반박
정준길, 새정치민주연합의 방송출연정지 심의요청 반박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4.05.0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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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민련에서 인용한 내용이 저의 발언 자체 및 내용과 전혀 다릅니다."
▲ 채널A의 쾌도난마에 출연한 정준길 새누리당 광진을 당협위원장. (사진-채널A 방송 캡쳐)

정준길 광진을 당협위원장은 지난 5월 6일 채널A 쾌도난마 출연 발언과 관련하여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에서 방송심의위원회에 제출한 심의요청에 대한 입장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반박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공정언론대책특별위원회는 정준길 새누리당 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이 지난 5월 6일자 [채널A] <뉴스쇼 쾌도난마>의 방송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방송출연을 금지하는 방송심의 신청을 하였다.

새정치연합은 “해당 방송 <뉴스쇼 쾌도난마>에 패널로 출연하는 정준길 새누리당 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진도 팽목항 위로방문을 두고 ‘트릭’,‘과장,‘분장’이라고 폄훼하였다. 또한 해당 발언을 하는 동시에 방송화면에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는 문재인 의원의 모습을 노출시킴으로써, 시청자들로 하여금 ‘트릭’,‘과장,‘분장’의 주체가 문재인 의원임을 유추하도록 노골적으로 유도했다.”며 방송심의를 신청했다.

이에 정준길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다.

새민련에서 저의 지난 5월 6일 채널A 쾌도난마 출연과 관련하여 방심위에 제출한 심의요청에 대한 입장

1. 저는 지난 5월 6일 동아채널 A 쾌도난마에 방송출연한 적이 있는데, 최근 새민련에서 방심위에 저를 패널로 출연하는 것을 정지시켜 달라는 요청을 하였는데, 구체적으로 두가지 이유를 들고있습니다.

첫째는 (문재인 의원이 진도 평목항에 내려가 실종자 가족을 위로한 것을 두고) 본인이 "저는 조금만 트릭을 쓰면, 트릭이란 표현이 약간 적절할지 모르겠지만, 약간 과장을 하거나 분장을 하면,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라고 발언하였고, 그와 같은 발언이 문재인 의원의 위로방문을 트릭, 과장, 분장이라고 폄훼하였다는 것이고.

둘째는 제가 새누리당 광진을 당협위원장으로서 변호사라는 직업을 빌어 소속 정당의 입장을 변호하려 했다는 것입니다.

2. 첫번째 문제와 관련하여 제가 우선 지적하고 싶은 것은 새민련에서 인용한 내용이 저의 발언 자체 및 내용과 전혀 다릅니다.

가. 당시 박 대통령님의 사과의 진정성에 관하여 다른 패널들이 박 대통령의 사과가 제3자적인 관점에서 이야기하는 것으로 보여 진정성이 전달되지 않는다는 등의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이에 박종진 앵커가 저에게 (박대통령께서) 제3자적 관점에서 이야기하는 것 같은가에 대해 질문을 하였습니다.

나. 이에 대해 저는 동영상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최근 보도된 문재인 의원의 사진을 언급하면서 문 의원께서 너무 마음이 아파서 못왔다면서 아주머니 한분을 안은 사진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문재인 의원의 마음이 느껴진다고 말하였는데 이는 누가 보더라도 문재인 의원을 폄훼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진정성이 느껴지는 행동을 인정해주는 내용입니다.

다. 그러면서 질문받은 박대통령게 관한 이야기로 화제를 돌려 "그런데 왜 (박 대통령은 문재인 의원처럼) 그렇게 못할까라는 지적이 있다."고 하면서 "저는 (박대통령께서) 오랫동안 정치를 하신 분인데, (본인의 성격이나 평소 행동과 다르게) 과장하거나 분장을 하면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제가 아는 박대통령은 일부러 그런 것들을 피하는 것으로 알고있다."는 설명을 곁들였습니다.

라. 즉 새민련에서 문제삼는 부분은 문재인 의원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대통령님에 관한 것이고, 대통령님께서 제3자 관점에서의 발언 및 행동과 관련하여 박대통령께서 개인적으로도 너무나도 큰 슬픔을 당하셨고 성격적으로나 적극적으로 사죄의 뜻을 국민 마음에 와닿게 표현하시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나름 생각하는 이유를 설명한 것입니다.

마. 그래서 제가 이야기한 결론은 "(박대통령께서) 슬픔이 너무 크고 마음이 정말로 아프면 오히려 할 말이 없다."는 것이고, 그런데 그런 모습을 정치적 의도(입장)로 해석하는 분들이 (박대통령도) 그런 액션이 있었으면 하는 것인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중간에 다른 패널이 말을 잘라 뒷부분을 끝까지 이야기하지 못했습니다.

바. 따라서 저의 발언을 있는 그대로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은 유감이고, 제가 말한 내용의 주어가 누구인지, 어떤 취지인지를 전후 맥락을 통해 확인하면 초등학교 학생도 모두 알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마치 제가 문재인 의원을 폄훼하였다고 주장하는 것은 수준 이하라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3. 둘째, 제가 새누리당 광진을 당협위원장으로서 변호사라는 직업을 빌어 소속 정당의 입장을 변호하려 했다는 주장 역시 근거가 없습니다.

가. 새민련에서 그와같은 주장을 하려면 우선 제가 도대체 소속 정당의 어떤 입장을 대변하였는지 명확히 지적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그날 발언 과정에서 정당의 입장을 대변한 부분이 없고, 만약 제가 박대통령님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태도가 문제되는 것이라고 하면 이에 대해 전혀 대꾸할 가치도 없다고 봅니다.

나. 새민련의 주장에 의하면 정치에 관여하고 있는 사람은 패널로 나와서는 안된다는 것인데 그 자체가 논리비약적인 주장으로 일고의 가치도 없는 주장이며, 이 논리대로라면 정치관련자는 종편에 단 한명도 출연해서는 안되고, 정당인이 아닐지라도 정치적 성향이 있는 사람은 패널로 출연해서 안된다는 이상한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다. 법률전문가이기도 한 저야말로 인간의 존엄과 가치 및 민주적 기본질서를 존중하고 국민의 화합과 조화로운 국가발전 및 민주적 여론형성에 이바지 하기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방송에 출연하여서도 진실을 왜곡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설명하면서 불명확한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방송하여 시청자를 혼돈케하는 일체의 행위를 한 적이 없습니다.

4. 저는 이번 새민련의 저에 대한 방송출연정지신청은 언론에 대한 영향력을 부당하게 이용하여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거나 최소한 거스르지 않는 패널들만이 출연가능한 방송을 만들기위한 정치적인 공세이므로 이에 대해 의연하고 당당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업코리아, UP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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