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2014년 부활절 메시지
한교연, 2014년 부활절 메시지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4.04.1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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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온 세상에 충만하기를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11:25-26).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온 세상에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지 사흘 만에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신 주님께서 부활 승리하심으로써 인류 구원의 사명을 완성하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사는 세상은 전쟁과 폭력, 기아와 재앙의 두려움과 공포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후 두려움에 떨던 제자들의 좌절과 탄식이 기쁨과 찬송으로 변한 것처럼 온 지구촌이 부활하신 주님의 평화와 평강으로 넘쳐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사회에는 가난과 질병, 장애와 차별로 고통 가운데 살아가는 이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물질만능주의의 어두운 그늘이 드리우면서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사이의 양극화가 끝없는 탐욕과 상대적 박탈감이라는 극단적인 간격으로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우리의 삶의 현장에 찾아오셔서 고통과 좌절을 희망과 환희로 바꿔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 모두에게 겸허한 성찰과 진지한 각성을 촉구합니다. 지난 1세기동안 나라와 민족에 희망이었던 한국교회가 다시 일어나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회개와 영적·도덕적 각성과 갱신으로 재무장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 한국교회는 모든 인류가 종교와 사상, 피부색, 빈부의 차별없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에서 평화롭게 공존하며 서로 소통하도록 메신저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공의가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면서 예언자로서의 사명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희생과 섬김의 낮은 자세로 사회적 약자의 손을 잡아주고 그들의 고통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나아가 남북이 더 이상의 소모적인 무력 대결을 끝내고 하나님의 손에서 하나가 됨으로써 하루속히 평화 통일을 이루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이 부활하심으로 이 땅의 다툼과 갈등, 탄식이 사라지고 하나님과 사람과 우주 만물과의 관계 회복을 통해 완전한 샬롬을 선포하셨습니다. 부활의 새 아침에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하며, 사망 권세 이기시고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평화가 온 누리에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사단법인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한영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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