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 터키 차나칼레 교량 사업에 4억 유로 지원
무역보험공사, 터키 차나칼레 교량 사업에 4억 유로 지원
  • 권오경 기자
  • 승인 2018.03.09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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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 도급에서 벗어나 高수익 투자개발형 사업으로 해외수주 패러다임 전환
▲ 문재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업코리아=권오경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문재도, 이하 ‘무보’)는 대림산업과 SK건설이 참여하는 터키 차나칼레(Canakkale) 현수교 건설프로젝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총 지원규모는 4억 유로로, 우리 기업 참여를 전제로 프로젝트 기업이 저리 장기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중장기수출보험으로 지원한다.

특히, 무보는 국내 중소기업의 기자재 수출을 전제로 금융을 제공함으로써 대․중소기업 동반진출이 가능하게 되었다.

차나칼레 현수교는 총 사업비 31억 유로로, 터키 정부가 서남부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관협력사업(PPP)으로 추진한다.

• PPP(Private-Public Partnership, 민관협력사업)

도로, 병원, 학교 등 공공 인프라 건설 및 서비스 제공시 민간부문의 자원과 전문성을 활용하기 위해, 공공부문과 민간참여자(사업자, EPC, O&M계약자 등)간 협업하여 추진하는 민관협력사업을 말함

이번 프로젝트는 대림산업과 SK건설이 터키 민간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지분 투자, 건설, 사업운영까지 일괄하는 고수익 투자개발형 사업이다.

대림산업은 세계 5위 현수교(이순신 대교) 건설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SK건설은 지난 2012년 무보의 지원을 받아 터키 유라시아 해저터널을 성공적으로 건설․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본, 이탈리아, 터키 현지기업과 수주경쟁을 벌여, 기술력과 금융조건이 우수한 우리기업이 최종 선정되었다.

세계 최장* 현수교(주탑간 거리 약 2,023m)가 될 차나칼레 현수교 수주로 우리 건설사의 교량건설 기술이 세계적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 현재 시점 세계 최장 현수교 : 일본 세토 내해 아카시대교(주탑간 거리 약 1,991m)

또한, 무보는 KDB산업은행 등 우리 금융기관에게 외국계가 독점해온 개도국 투자개발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보 문재도 사장은 “해외건설시장은 기술력과 더불어 자금조달능력이 중요시되는 투자개발형 사업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무보는 우리기업 투자개발 사업 수주 확대와, 국내 금융기관 해외프로젝트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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