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특사단, 김정은 위원장과 면담·만찬…"현재 순조롭게 진행"
대북특사단, 김정은 위원장과 면담·만찬…"현재 순조롭게 진행"
  • 김시온 기자
  • 승인 2018.03.05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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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면담서 대통령 친서 전달할 듯…"오늘 큰 틀 얘기, 내일 실무 논의"
▲ 5일(월) 오후 1시 50분 특별기로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해 오후 2시 50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대북특사단.(사진=청와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끄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대표단이 5일(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면담하고 만찬 회동을 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특사단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접견과 만찬을 오후 6시부터 진행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날 특사단은 오후 1시 50분 특별기로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해 오후 2시 50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특사단은 리현 통일전선부 실장의 기내 영접을 받았고, 리선권 조국평화통일 위원장과 맹경일 통전부 부부장이 공항에 마중 나와 특사단을 맞이했다.

이어 오후 3시40분 숙소인 대동강변의 고방산 초대소에 도착해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전부장의 영접을 받았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대표단 숙소인 고방산 초대소는 고급 휴양시설로, 영접인사·경호·숙소 준비상황 등을 볼 때 북측이 남측 대표단 환대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대표단이 전해왔다고 김 대변인은 밝혔다.

저녁 만찬에는 수석특사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특사단 5명 전원이 참석한다. 북측에서는 김 위원장 외에 누가 참석할지 알려지지 않았으며, 면담 및 만찬 장소도 공개되지 않았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면담에서 김 위원장에게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이날 오후 특사단을 이끌고 방북길에 오르기 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 간 대화와 관계 개선의 흐름을 살려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진정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만들고자 하는 문 대통령의 확고한 뜻과 의지를 분명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저는 오늘 문 대통령의 특사로 평양을 방문한다"며 이같이 언급한 뒤 "이를 위해 긴요한 남북 간 대화는 물론 북한과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다양한 대화를 이어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협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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