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맨리더스쿨 비젼트립 태국여행기(2), 2차세계대전 아픔을 간직한 '칸차나부리'
더맨리더스쿨 비젼트립 태국여행기(2), 2차세계대전 아픔을 간직한 '칸차나부리'
  • 민요한 청년인재기자
  • 승인 2018.02.20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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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철길로 불리는 영화 '콰이강의 다리' 소재
▲ 칸차나부리 UN연합군 공동묘지 방문. 업코리아.

[업코리아=민요한 청년인재기자] 더맨리더스쿨 2일째 비젼트립이 시작되었다. 아침 6시에 기상해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오전 성품강의를 듣고 출발 준비를 했다. 오늘의 성품 강의는 <경청/산만>이다.

오늘 비젼트립 일정은 태국 여행 일정에서 유명한 수도 방콕에서 서쪽으로 2시간 반 정도 떨어진 제2차 세계대전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칸차나부리이다. 칸차나부리는 죽음의 철도로 알려진 콰이강의 다리가 있는 곳이다. 또한 UN연합군 묘지가 있고 제2차 세계대전 전쟁 박물관이 있는 곳이다.

방콕에서 2시간 반 자동차로 달려간 칸차나부리(태국어: กาญจนบุรี)는 태국 서부의 읍(테사반 므앙)이자 칸차나부리 주의 수도이다. 인구는 2002년 기준으로 885,112명이다. 므앙깐짜나부리 군에 속한다. 칸차나부리는 쾌노이 강(콰이 강)과 쾌야이 강이 합류해 매끌롱 강의 북쪽 기슭에 놓여있다. 산맥의 가장자리에 위치해 태국 중부의 다른 주들에 비해 훨씬 시원하다. 도시에는 두 개의 주요 상업 지구가 있다. 도심 지역은 격자형으로 된 거리와 사무용 건물, 상점, 쇼핑몰이 있고 수변 지역의 업체들은 대개 콰이 강 도로를 따라 훨씬 서쪽에 위치한다. 1년에 한번씩 읍의 다리 옆에서는 축제가 열린다. 밤에는 2차 대전 때 다리가 폭파된 것을 재연하는 작은 불꽃 놀이가 열린다.

칸차나부리에 들어서 먼저 방문한 곳이 UN연합군 공동묘지를 방문했다. 연합군 공동묘지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은 태국으로 각 국의 많은 포로들을 이송하여 그들의 노동력을 착취하였고, 강제노역으로 인하여 많은 포로들이 목숨을 잃게 되었는데 6,982명의 영령을 기리기 위하여 지금의 묘소가 지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공원처럼 잘 단장된 이곳에는 나라의 부름을 받고 싸우다 장렬하게 죽은 젊은 군인들이 묻혀있는 곳이다.

연합군 공동묘지는 죽음의(태국-버마)철도를 건설하다 죽은 6,982명의 시신이 안치한 곳이라고 한다. 당시 철도를 건설하다 사망한 인원은 약 10만명 정도라고 하고 죽은 전쟁포로가 1만명을 넘어간다고 했다.

다음 코스로 제스 전쟁 박물관로 향했다. 이곳은 1977년 전쟁 포로들의 막사를 재건축한 곳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되었던 작업도구와 생활상에 대한 전쟁기록 자료 등이 보관 및 전시되어 있었다.

제스 전쟁 박물관은 전쟁 포로들이 살았던 수수한 대나무 오두막을 똑같이 만들어 놓은 것으로, 제스(JEATH)라는 이름은 철도 건설에 연루되었던 국가명의 첫 알파벳을 딴 것이다. 일본,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태국, 네덜란드(Japan, England, Australia, Thailand, Holland)이다.

이 박물관은 철로를 놓는 데 쓰였던 삽 같은 물품, 사진, 그림, 의류 등의 개인적인 기념품을 소장하고 있는데, 이러한 물건들은 전쟁 포로들의 궁핍했던 사정을 통렬한 방식으로 느끼도록 해 준다. 이 도시에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철로를 놓고자 했던 일본군의 무자비한 계획이 남긴 상처가 남아 있다. 전쟁 포로 중 조지 더피는 “우리는 혹사당했고, 굶주렸으며, 끝없는 정신적 육체적 학대에 시달렸다.”고 전하고 있다.

이어 3분 걸어서 간 곳이 죽음의 철길로 알려진 ‘콰이 강의 다리’이다. 콰이 강의 다리는 영화 ‘콰이 강의 다리’와 소설로 알려져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다리로 죽음의 철길(Death Railway)이라고도 불린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 군대의 지휘 감독 하에 연합군 전쟁포로들이 투입되어 건설되었다. 다리의 건축기간은 약 1년 정도 소요되어 1943년 10월에 완성했으며, 일본 군인들과 쾌노이 강을 건너는 전략 공급 품을 운송하기 위해 미얀마와 연결되어 있었다. 다리의 역사를 말해주는 야외극이 매년 11월말에서 12월초까지 열리고 있다.

콰이 강의 다리를 지나는 죽음의 철로(Death Railway)는 길이 415km의 태국과 버마(현재 미안마)간에 건설된 철로였다. 건설 당시 태국에서 303km, 버마(현재 미안마)에서 112km에 이르렀던 죽음의 철로는 칸차나부리 북부지방을 관통한다.

이어 코끼리 타기 체험을 아이들과 함께했다. 코끼리를 조련하는 사람들은 손에 갈고리를 들고 코끼리를 제어하고 관광객들을 코끼리등에 태워 언덕을 지나 돌아오는 코스였다.

코끼리 타기 체험을 마치고 뗏목타기 체험을 했다. 신발과 양말을 벗고 빠르게 흐르는 강물에 아이들과 함께 시원한 강바람을 즐기며 뗏목을 타고 돌아왔다.

미얀마와 태국을 잇는 죽음의 철길을 달리는 열차를 직접타보는 체험을 하기위해 아이들과 열차를 타고 1시간 가량 달렸다.

이어 오늘의 마지막 코스인 사이욕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사이욕노이 폭포로 향했다. 이 폭포는 콰이 강에서 직접 물이 흘러 들어오므로 뗏목 여행의 출발점으로 이용되고 있다. 자연경관이 매우 아름다우며 용소에서는 수영과 낚시를 할 수 있고, 간혹 야생동물을 관찰되기도 한다. 현재는 건조기라 물이 많지가 않았다.

칸차나부리의 둘째날 비젼트립을 마치고 수도 방콕을 향해 달렸다. 방콕에 들어서자 교통체증이 이어져 3시간 30분 가량 지나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했다. 아이들과 식사를 하고 샤워를 한 뒤 오늘의 비젼트립을 정리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에 계속

민요한 청년인재기자(미국 뉴욕 CIA 요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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