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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미국 LA유학생의 3박 4일 뉴욕 여행기그들이 사는 세상 in New York

[업코리아=김예림 인재기자] 2018년 2월 7일부터 10일까지 룸메이트와 함께 한 뉴욕여행.

 약 3달 전부터 룸메이트와 함께 뉴욕을 가기로 약속을 했었다. 12월에 가을학기가 마치자마자 바로 가려했으나 비행기 티켓이 너무 비싸 우리는 결국 2월달에 가기로 하고 티켓을 예매했다. 그리고 드디어 뉴욕에 가는 2월이 다가왔고 룸메이트와 나는 설렘과 기대를 안고 시카고를 한번 거쳐 뉴욕에 도착했다.

그런데 뉴욕은 우리의 기대와 달리 첫날부터 비가 많이 내렸고 날씨도 많이 추웠다. 추울것을 예상했으나 한달동안 한국에 다녀와본 경험으로 한국보다 많이 안추울것이라며 당당하게 모자, 장갑, 목도리 등 겨울에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지 않은 상태로 갔다. 이것은 우리의 잘못된 생각이였다, 아니 나의 잘못된 판단이였다.

그렇게 우리의 아주 험난하고 추운 뉴욕여행 첫째날이 시작되었다.

<2월 7일 수요일 뉴욕여행 첫째날> Time Square & 주변 쇼핑거리, 브로드웨이 뮤지컬 ‘라이온킹’ 관람.

▲ 뉴욕 타임스퀘어

 우리는 뉴욕 오기전에 뉴욕의 업타운, 미드타운, 다운타운 이렇게 3군데로 나눠 하루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그리고 첫째날 우리는 숙소와 가까운 미드타운부터 구경을 하기로 했고 첫번째로 우리가 간 곳은 바로 'Time Square' 과 주변 쇼핑거리였다. 우리는 오후 6시쯤 이 곳에 도착했고 쇼핑으로 시간을 보냈다. 이곳에는 말로만 듣던 눈이 번쩍하는 전광판들이 어마어마했고 크기부터 색깔까지 다양했다. 많은 사람들이 그 거리에 있었고 또한 비가 많이 오는데도 불구하고 타임스퀘어 주변에는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 관광객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마치 우리처럼 말이다.

▲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라이온 킹'.

 첫째날 두번째로 인상깊었던 것은 바로 브로드웨이 뮤지컬 ‘라이온 킹’이 였다. 모두다 알다시피 뮤지컬하면 바로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다. 말로만 듣던 브로드웨이 뮤지컬, 그것도 라이온 킹을 직접 내 눈으로 본다는게 믿겨지지가 않았다. 화려하고 노래뿐만 아니라 연기 실력이 기대되는 가운데 설레는 마음을 갖고 공연을 봤고 보는 내내 무한한 감탄사를 내며 봤다. '라이온 킹'은 애니메이션을 모티브로 한 뮤지컬이고 동물들을 표현을 해야하는 뮤지컬이였다. 내가 궁금한 것은 그것이였다. 과연 동물을 어떻게 묘사하고 표현할까라는 궁금증을 갖고 공연을 보았다. 역시 괜히 브로드웨이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이 동물을 표현하는 것이 관중들에게 바로 보여지기 때문에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것을 정확하고 재미있게 잘 표현을 했다. 또 하나 놀라웠던 것은 대부분의 캐스팅이 흑인분들이였다. 그것 또한 나에게는 색다르고 놀라웠다. 노래하는 것, 연기하는 것, 하나하나가 대단하게 느껴졌고 그 분들의 여유스러움이 관객들에게도 같이 느껴졌다. 무대연출, 음악, 메이크업, 작은 디테일한 것 까지 모두 세심하고 한 장면마다 노력의 흔적들이 보이는 공연이였다. 한마디로 대단했다.

<2월 8일 뉴욕여행 둘째날> 뉴욕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 ‘Brooklyn Bridge’.

▲ 뉴욕 '브루클린 교'.

 둘째날 룸메이트와 나는 아침 9시부터 나가 지하철을 타고 다운타운을 향해 갔다. 처음에는 그 유명하다던 'Chelsea Market'에 기대를 안고 갔지만 솔직히 볼게 많이 없고 먹을게 생각보다 많이 없어서 실망을 했다. 그곳에 한 10-25분 정도를 둘러보다가 바로 브런치를 먹기 위해 ‘Jane’이라는 유명한 레스토랑에 도착했다. 우리는 식당이 오픈 하자마자 일등으로 자리를 잡았고 빵과 도우로 만들어진 파스타를 먹었다. 그리고 나서 차이나 타운을 지나 한 20-30분 정도를 걸으니 멀리서 그 유명하고 뉴욕에서 가장 아름답다던 ‘브루클린 교’를 발견했고 바로 그곳을 향해 갔다. 3박 4일 뉴욕여행 중 가장 기억이나고 좋았던 곳을 뽑으라고 하면 나는 ‘브루클린 교’라고 말은 한다. 그 이유는 매번 SNS에서만 보던 그 유명한 곳이 바로 내 눈앞에 있었고, 이 다리 주변을 둘러보면 경치도 정말 아름답고 좋았다. ‘브루클린 교’가 주는 위대함과 위화감, 그리고 아름다움은 잊을 수 없는 순간이였다.

<2월 9일 뉴욕여행 셋째날> 명품 쇼핑거리 '5번가'.

 우리는 뉴욕의 아름다운 거리들을 놓칠 수 없다며 먼 거리를 걸어서 명품매장들이 나열되있는 거리 5번가에 도착을 했다. 이곳에는 없는 명품샵들이 없을 정도로 루이비통, 샤넬, 프라다, 구찌, 오메가 등과 같은 수많은 명품매장들이 서로 위치해 있었다. 

▲ 뉴욕 '트럼프 타워'와 '구찌매장'.

룸메이트와 내가 처음으로 들어간 곳은 트럼프 타워와 같은 건물에 있는 3층짜리 ‘구찌' 매장이 였다.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입장을 할 수 없으며 문 앞에는 키가 크고 건장한 남자가 문을 열어주었다. 드디어 안으로 들어갔고 들어가자마자 왜 수많은 세상 사람들이 구찌에 환장하고 난리나는지 한눈에 알수 있었다.  디자인 하나하나, 색깔, 가방 또는 신발 위에 수놓여진 동물들 하나하나가 디테일이 대단했다. 원래 나는 명품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구찌 매장을 다녀온 순간 명품에 대한 관점과 시점이 달라졌다. 구찌 매장 이후에 많은 명품매장들을 다녀와봤지만 내 머리속에서는 계속 구찌가 맴돌정도였다. 뉴욕에 가볼 기회가 생긴다면 뉴욕 Uptown에 위치한 5번가 3층짜리 구찌매장은 한번쯤 가볼만한 것 같다.

 우리의 3박4일 짧은 뉴욕여행은 이렇게 끝이 났다. 위에 소개된 곳 외에 많은 곳을 다녀왔지만 너무 아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딱 깔끔한 여행이였다. 말로만 들었던, 그리고 인터넷으로만 보던 뉴욕에 유명한 모든 곳들을 그래도 짧은 시간동안 거의 다 갔다온 것 같다. ‘백문이 불여일견’ 이라고 백번 듣는 것이 한번 보는 것보다 못하다는 뜻이 있듯이 백번 듣는 것보다 직접보고 직접 경험해야 확실하고 정확하게 느끼고 알 수 있는 것 같다.

 뉴욕에서 짧은여행을 하면서 느낀것은 사람사는 것은 다 똑같다는 것이다. 뉴욕커들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각자 집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생활하는지 그 부분까지 알수는 없으나 겉으로 그들이 보여주는 삶은 우리와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바쁘고, 바쁘고 그리고 또 바쁘게 각자 자기에게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해 우리처럼 살아간다는 것이다.

짧지만 강렬했던 3박 4일 뉴욕여행은 나에게 잊을 수 없는 시간이 된 것 같다.

김예림 인재기자  Elliekim11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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