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방치하는 생리통, 자칫 난임·불임 초래하는 자궁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해야
[건강정보]방치하는 생리통, 자칫 난임·불임 초래하는 자궁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해야
  • 심건호 기자 / 박양기 기자
  • 승인 2018.02.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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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경희보궁한의원 박성우 원장 (사진제공= 경희보궁한의원)

생리통, 초경이 시작한 뒤 여성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단어이자 누군가에겐 지긋지긋하게 느껴지는 말이다.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여성 절반 이상이 생리통을 겪고 있으며 그 중 약 20%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 정도로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임기 여성 50~90%가 경험하는 생리통은 생리주기에 따라 생리가 시작될 무렵 나타나는 통증으로 여성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생리통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며, 규명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자궁질환이 원인으로 발생하는 생리통의 경우 방치하다가 질환의 정도가 심해져 난임과 불임까지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생리통의 원인은 원발성 생리통과 속발성 생리통으로 나눌 수 있다. 원발성 생리통은 특별한 원인 없이 호르몬에 의한 생리통을 의미한다. 초경 시작 1~2년 후부터 발생하고 생리 시작 하루 이틀 전이나 생리 직후부터 2~3일간 지속되는 경향을 보인다.

속발성 생리통은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등의 자궁질환 및 골반문제 등으로 발생한다. 보통 원발성 생리통보다 발생 연령대가 높은 편으로 생리 시작 1~2주 전부터 통증이 발생해 생리가 끝나고도 지속되는 경향을 보인다. 자궁내막증과 골반염, 난소낭종 등 각종 자궁질환에 따라 증세가 다르게 나타난다.

생리는 자궁건강의 신호등과 같은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생리증상에 대해 전문 의료진을 통해 전달받은 사항이 아닌 일반적으로 구전되어 전해지는 잘못된 의학상식 등을 통하여 진통제와 피임약 등으로 생리통을 완화하고 생리주기 등을 조절하는 경우 자궁건강에 이상증세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난임과 불임으로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부부가 증가하고 있기에 여성들은 자신의 생리에 대해 간과하지 말고 이상 증세가 염려될 경우 여성한의원, 산부인과 등 전문 병원을 찾아 의료진에게 정확히 진단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강남 경희보궁한의원 박성우 원장은 “잘못된 의학 상식 등이 구전되어 전해질 경우 생리통을 방치하고 자궁질환까지 방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때문에 생리주기가 달라지거나 갑작스럽게 극심한 생리통이 발생할 경우 여성 전문 병의원을 찾아 진단받고 치료에 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남편이나 남자친구 등 가까운 사람도 생리통의 고통을 알 수 없기에 자신의 건강을 위해 적극적인 치료 의지를 갖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박원장은 “자궁질환을 방치할 경우 난임과 불임을 초래할 수 있고, 임신과 출산 시 난산과 유산의 위험성도 있기에 조기치료와 예방을 위해 힘써야 합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생리상태 체크를 통해 자궁건강을 보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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