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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덕순 수석강사, '나눔과기쁨 발사랑봉사단' 동아프리카까지 확대나눔과기쁨, 케냐와 우간다에 발사랑봉사단 창단

   
▲ 나눔과기쁨 발사랑봉사단 구덕순 수석강사가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참석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발맛사지 강사교육을 하고 있다. ⓒ업코리아 나이로비 특파원.

전국을 다니며 어르신들을 위해서 봉사하고 있는 사단법인 나눔과기쁨(이사장 서경석) 발사랑봉사단(단장 박순오) 구덕순 수석강사는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미얀마, 태국을 비롯하여 아프리카 케냐와 우간다까지 봉사를 확대하고 동아프리카 케냐와 우간다 현지교회 담임목사의 추천을 받아 모인 성도들을 훈련하고 교육하여 나눔과기쁨 케냐와 우간다 발사랑봉사단을 창단했다.

9일에는 케냐 나이로비 동부아프리카신학대학교 강당에서 25명의 케냐 나눔과기쁨 발맛사지봉사단 강사를 훈련하고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은 나이로비 근처 교회의 성도들은 물론 마사이족 여성들도 참석해 배웠다. 또한 12일에는 우간다로 이동하여 14일까지 우간다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발맛사지 강사 교육을 진행했다.

   
▲ 케냐 마사이족 여성들에게 발맛사지교육을 하고 있는 구덕순 수석강사. ⓒ업코리아 나이로비 특파원

기자는 8일 처음 구덕순 수석강사를 만났을 때에는 아프리카 케냐와 우간다에 발사랑봉사단을 조직하고 강사를 훈련하고 교육하기위해 출국을 앞에두고 인천공항에 도착해 있었다. 기자와의 만남에서 구덕순 강사는 생각과는 다르게 아담하며 국내외를 넘나들며 봉사할 만큼 억세고 다부진 모습이라는 생각과는 거리가 멀게 활짝 웃으며 편안하게 기자를 맞아주었다.

구 수석강사는 “저는 외부에 저를 드러내고 알리려고 봉사한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강사를 하려고 한 것도 아니고 외롭고 소외된 어르신들을 행복하고 기쁘게 해드리고 싶어 교회의 목사님 허락을 받아 교회에서 봉사하다가 여기저기 소문이 나기 시작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고 했다.

어떻게 발사랑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냐는 기자의 질문에 구 수석강사는 “저는 지극히 평범한 주부였습니다. 그런 제가 교회에 출석하면서 너무 행복하고 즐거워 교회 주변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드리고 싶어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발맛사지를 가르쳐 준다면 지방까지 다니며 배우고 또 제가 나름대로 터득한 것을 첨부해서 오늘의 발사랑봉사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나눔과기쁨 서경석 목사님과 박순오 목사님의 도움이 없이는 오늘의 봉사단이 존재할수 없었습니다.”고 했다.

한때는 구 수석강사의 봉사를 남편이 이해하지 못하고 반대하기도 했다고 한다. 구 수석강사는 열심히 배워서 제일먼저 교회 장로인 남편을 정성스럽게 섬기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남편의 발을 잡고 5번째 맛사지를 해주었는데, 남편을 그토록 고생시켰던 발 습진과 무좀이 감쪽같이 나은 것이다. 이때 남편이 스스로 놀라며 발맛지가 건강에 좋다는 것을 스스로 경험하며, 어르신들을 위해 발맛사지 봉사하는 일에 적극적인 후원자가 되었고 심지어 태국, 미얀마, 미국, 케냐, 우간다 등에 봉사하러 다녀도 편안하게 다녀올수 있도록 기도와 후원을 아끼지 않고있다.

   

구 수석강사가 봉사를 하면서 사람들로부터 여러가지 오해를 받기도 했다. 사람들의 편견과 비난을 넘어 오해와 질투가 있었고, 몸까지 아프고 지치기도 했다. 기자는 구 수석강사의 구부러진 엄지손가락을 보면서 기자의 가슴이 뭉클하며 가슴이 먹먹해오기도 했다. 돈을 벌기위함이 아니라 전국을 다니며 봉사를 낙으로 삼고 자비를 들여가며 다닌 흔적이 엄지손가락에 나타나있었다. 엄지손가락의 관절은 튀어나와 휘어져있었다.

후원도 없이 직접 맛사지 재료들을 구입해서 전국을 다니며 봉사했으며, 교회나 단체 그리고 경로당 등에서 초청하면 사례비없이 순수하게 교통비를 들여가며 전국을 돌아다녔다.

구 수석강사의 발사랑봉사단의 소식이 여기저기 퍼져가면서, 지난해는 KBS‘아름다운사람들’에 방영하기도 했으며,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자원봉사대상자로 선정되어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케냐마사이족 여성들이 발맛사지 강사교육 수료증을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맨오른쪽 구덕순 수석강사. ⓒ업코리아

어떤 때에는 사람들이 몰려와 혼자서 하루 50명의 발을 만지기도 했다. 구 수석강사의 발맛사지를 받으면서 어떤 어르신은 눈물을 흘리기도하고 꼬깃꼬깃한 천원짜리를 손에 쥐어주며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구 수석강사는 케냐와 우간다의 검은 피부색을 가진 여성들의 발을 직접 만져가며 발맛사지의 모든 노하우를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려고 시차적응도 안된 상태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가르쳤다.

아프리카 현지 여성들이 구 수석강사에게 발을 들어내놓고 발맛사지를 받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본 선교사들은 한결같이 놀라는 모습들이었다. 우간다 유건종 선교사는 “이들 문화는 발을 쉽게 다른 사람에게 맡기지 않는데 즐겁고 기쁘게 발맛사지교육을 받는 모습을 보면서 놀라웠습니다. 구 수석강사의 섬김과 진심이 그들의 마음에 통하고 있는 것이 느껴진 것입니다. 아프리카에서도 발맛사지봉사단을 통해 전도에 대한 가능성이 보였다고 할수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쓰여질 것 같습니다.”고 했다.

구 수석강사는 케냐와 우간다의 발맛사지 교육을 마치고 19일에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구 수석강사는 남은 삶을 의미있고 가치있는 삶을 위해 대구공업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과를 공부하고 있으며, 장애인봉사에도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어 장애인인권문제에 대한 강사교육도 받고 있다.

   

   
▲ 아프리카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발맛사지 강사 교육을 받은 수강생들이 수료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업코리아.

이승욱 기자  kuro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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