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복지재단, 한국 최초 여성판사 故 황윤석 기금 전달식 개최
태화복지재단, 한국 최초 여성판사 故 황윤석 기금 전달식 개최
  • 보도/편집부
  • 승인 2013.04.0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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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숙명여고에서 선구여성으로 표창을 받고 같은 해 필리핀에서 열린 세계 여성 법률가 회의에 참석하였으며, 이듬해 여성 문제 연구회 실행위원에 선임되는 등 한국 최초의 여성판사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던 중 1961년 31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했다

사회복지법인 감리회 태화복지재단(대표이사 김기택)은 지난 4일(목) 태화빌딩 ‘Great Harmony Hall’에서 진행된 창립 92주년 기념식을 통해 ‘故 황윤석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태화복지재단의 김기택 대표이사와 유영덕 사무총장을 비롯하여 재단의 주요 관계자와 유관기관 대표, 故 황윤석 판사의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황윤석 기금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판사였던 故 황윤석님을 기리기 위해 故 황윤석 판사의 가족들이 마련하여 한국 최초의 사회복지기관인 태화복지재단에 기탁했다.

캄보디아와 라오스 등 아시아 국가의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는 여성들의 교육과 복지를 지원할 목적으로 1억원의 기금을 올해부터 5년에 걸쳐 2천만원씩 나눠 기부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여한 故 황윤석 판사 가족은 “황윤석 판사는 평소 여성교육과 여성 지도력 신장에 큰 관심을 가졌는데, 태화복지재단이 여성을 위한 사회복지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한 점이 고인의 뜻과 부합된다고 생각되어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다”며 “태화복지재단이 캄보디아와 라오스 등 아시아 국가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여성리더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기금을 잘 사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화복지재단 유영덕 사무총장은 “한국 최초로 아동과 여성을 대상으로 사회복지사업을 시작하고 여성리더를 육성하는데 관심이 많은 태화복지재단인 만큼 故 황윤석 판사와 그 가족의 뜻을 잘 계승하여 기금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1929년 서울에서 출생한 故 황윤석 판사는 1952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23세에 제3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하여 1954년 서울지방법원 판사에 임명됨으로써 한국 최초의 여성판사가 되었다.

1960년 숙명여고에서 선구여성으로 표창을 받고 같은 해 필리핀에서 열린 세계 여성 법률가 회의에 참석하였으며, 이듬해 여성 문제 연구회 실행위원에 선임되는 등 한국 최초의 여성판사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던 중 1961년 31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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