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으로 인한 고민, 담적을 치료하여 소화기능을 회복시켜야
여드름으로 인한 고민, 담적을 치료하여 소화기능을 회복시켜야
  • 오세현 편집기자
  • 승인 2018.01.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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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미소담한의원 박진선 원장

사무직으로 일하는 여성 직장인 김 모씨(29세, 부산 광안동)는 청소년기에도 나지 않았던 여드름이 최근 들어 얼굴에 나기 시작하며 때아닌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뒤늦게 발생한 여드름 치료를 위해 여드름에 좋다는 음식을 먹어 보고, 여드름 전용 화장품도 사용해 보았으나 날이 갈수록 여드름이 더욱 심해지면서 곪게 되는 역효과가 났던 것이다.

크게 상심한 김 씨는 제대로 여드름을 치료받기 위해 한의원 진찰을 받았다. 그 결과 김 씨는 몸 속에 담적이 쌓이면서 위, 대장 기능에 문제가 생겼고, 이 때문에 여드름이 발생한다는 진단을 받게 됐다. 최근 잦은 회식과 연말 바쁜 업무에 식사를 거르거나 급하게 먹으면서 소화가 안 되고 속이 쓰리다는 생각을 했었던 김 씨는 담적이라는 여드름 발생 원인에 깊게 공감했다.

담적으로 인한 여드름은 직장인들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지나친 음주 및 밀가루, 인스턴트 음식의 과도한 섭취, 업무적 스트레스 등 때문에 몸 속에 담적이 쌓이게 되고, 피부에 여드름뿐 아니라 소화 불량, 만성적인 변비나 설사 같은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까지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요즘에는 학생들의 식단이 서구화되면서 과도한 육류 및 밀가루 섭취로 인해 청소년기의 학생들에게서도 담적으로 인한 여드름 발생이 관찰되고 있다. 담적 때문에 청소년기에 나는 여드름이 더욱 악화되면서 심하게 화농되어서 흉터를 남기는 경우도 자주 보고되고 있다.

몸 속의 신체 장기 중에서 위와 대장은 단순히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영양분 흡수와 노폐물을 배출하는 기능까지 담당하며 면역 기능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위장에서는 장내로 침범하는 유해한 세균들을 강한 산성으로 죽여 일차적인 보호막 작용을 하게 된다. 그리고 대장의 유익한 균들은 장내 건강한 환경을 유지하면서 소화 흡수 작용에 영향을 주어 면역시스템을 유지하게 된다.

즉, 위와 대장의 건강상태가 면역체계와 직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위와 대장에 문제가 생기면 여러 면역 질환이 발생하게 되는데 담적 때문에 소화기가 나빠지면서 발생하는 여드름도 이런 질환의 하나다.

부산 미소담한의원의 박진선 원장은 “담적으로 인해 발생하는 기능성소화불량이나 신경성위염,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장누수증후군으로 인한 피부병, 습진, 여드름 등과 같은 만성 피부병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며 “담적으로 소화기가 나빠지면서 생긴 여드름은 반드시 겉과 속을 같이 치료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겉을 치료한다는 것은 곪아있는 여드름이 더 깊게 진행되어 흉터가 남지 않게 예방하는 치료를 하거나, 피지 분비량이 과다한 경우에는 압출을 한다든지, 피부 상태에 맞춰서 적절한 치료를 피부에 시술해야 한다는 뜻이다. 또한 속을 치료한다는 것은 담적이 몸 속에 쌓여 위와 대장이 나빠질 경우 피지 분비량 증가로 계속해 여드름이 재발하게 되고 심지어 곪게 되기에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 담적을 없애는 치료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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