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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란 하트 조각가, 작품주제처럼 사랑실천 앞장서고 있어"하트작가 처럼 사랑실천하는 것이 최고 기쁨입니다."

   
▲ 하트조각가 임영란 씨    ⓒ업코리아

임영란 작가는 미옥션 삼현갤러리 ㈜비젼코리아29와 국제앙드레말로협회에서 우리나라에 유학온 학생들을 초청해서 아트파티를 진행할 때 마다 후원하고 있어 유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유학생들에게 한국문화예술을 소개하고 작가들을 초청해서 한국예술에 대한 이야기와 미술 작품을 감상하며 작가들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유학생들에게 한국을 이해하는데 인기있는 행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임 작가 역시 작품을 전시하고 유학생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임 작가의 작품 주제가 사랑이듯 사랑을 실천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임 작가의 작품에는 항상 사랑이 주제로 등장한다. 사랑이란 말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면서도 실천하는 것이 쉽지않고 생각한다. 그래서 임 작가의 작품에는 사랑이 빛이 되어 온 세상을 비추어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느끼고 깨닫게하기 위한 열망이 담겨져 있다.

임 작가는 평생을 미술계에 몸담고 살아왔다. 그림을 그리고 만드는 미술계에 빠져 살아온 그야말로 미술이 삶이었고 자신의 전부였다고 할 수 있다.

임 작가는 브론즈를 재료로 ‘사랑의 빛’을 만들어 낸다. 브론즈를 재료로 부드러움과 원색을 가지고 사랑을 표현하고 있어, 누구나 만지고 싶고 가지고 싶을 정도로 아름답게 하트를 구성하고 있다.

   

오광수 미술평론가는 “임영란 작가의 작품에는 일관된 요소는 상징체계와 자신의 삶과 작품을 연관 지으려는 실존적인 태도이다. 브론즈는 브론즈의 질감을 어디서도 찾을 수 없다. 표면에 도금된 빨간 색조로 인해 브론즈 본래의 재질감이 완전히 탈각된 상태이다. 이 경우 표면의 색조는 재질의 존재감을 적극적으로 지양하고 또 다른 존재로서의 태어남을 말한다. 내용의 재질이 브론즈가 되었건 철이 되었건 또 다른 어떤 매개가 되어도 상관없다. 빨간 색조로 뒤덮힌 어떤 존재일 뿐이다. 이 강한 존재성의 구현이야말로 조각이 어떤 매제에도 구애받지 않고 자립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평론했다.

임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스쳐지나가는 솔내음이 그냥 그리도 좋듯이 우리네 삶은 그렇게 평안한 마음으로 서로를 보듬으며, 등 두드리며, 용기주며, 긍정의 힘이 귀퉁이의 디딤돌이 되어 겸손한 사랑이 되어 나를 세우며, 우리를 이끌어 주며, 이 세상의 빛으로 비춰주기를 소망하며, 사랑의 빛을 펼치고 싶습니다.”고 했다. 내 진실한 발걸음이 좀 느리고 답답한 걸음일지라도 질서위에 작은 겸손위에 내 영혼의 순례자의 마음으로 걸으며 느끼며 일합니다. 사랑은 생명의 원천이 되며 존재의 버팀목이 되며 소통과 나눔의 즐거움입니다.”고 작품 주제를 설명했다.

또한 “물질의 풍요와 통신의 편리함이 아무리 빠른 속도로 발달하여도 우리의 마음속엔 사랑이 늘 잠잠히 흐르며 따뜻하기를 원하며 삶의 생수이기를 , 존재의 이유이기를 원합니다. 그 사랑을 체험하며 그 소중한 가치를 캐고 다듬으며 새로운 창조의 과정을 작업에 담습니다. 아름다운 곡선의 흐름속에 면의 절단이 주는 여백의 미는 존재와 비존재를 의미하며 또 다른 삶의 견고한 등대지기처럼 하트의 명백한 형태의미를 새롭게 이루어가며 오묘한 공간감이 머물게 합니다. 매끄러운 질감은 우리 삶의 모든 군더더기를 떼어내기 위한 표현으로 4단계의 수고로운 표면처리 과정을 겪어야 합니다. 브론즈와 스텐레스 위에 빨간색의 도금도 열정과 생명의 힘을 전달하기 위한 상징적 표현입니다. 하얀색은 모든 것을 포용하며 스며들 듯 품어주는 것을 수용과 절제로 표현하였답니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임 작가는 이미 어릴 때부터 미술적 감각을 가지고 태어났다.

임 작가는 10살 때 장례식 상여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상여의 원색적인 칼라들이 충격으로 다가왔다. 상여를 메고 가는 사람들과 머리에 쓴 고깔과 상여를 장식한 조화는 화단에 피어있는 꽃과는 너무도 다른 것을 비교하며 충격으로 다가왔다.

어렸을 때에 안 그려본 것이 없을 정도로 임 작가는 모든 것을 그렸다. 심지어 엄마 치마까지 가져다가 그릴정도로 그림에 심취했었다. 중학교 미술반에 들어갔을 때에 데생을 했는데 임 작가는 초등학교 4학년때 그린 것을 중학교때 그리는 것을 보고 의아해했다.

임 작가의 재능을 중앙여중 신석필 선생, 이춘기 선생과 고등학교 때 백현옥 선생이 개발시켜 주었다. 당시 임영빈 교장선생께서는 예술에 대한 깊은 관심과 배려가 컸다고 한다. 중 1때에 미술반에 갔을 때에 미술반에 오던 선생들은 훗날 미술계에 훌륭한 예술가들이 되었다.  그때는 몰랐는데 유명한 미술가들이 교실에 들어와 작업을 하곤 했다.

임 작가는 “가장 보람되고 행복한 것은 조각을 하는데 형태가 없는 소재가 시간이 흘러가면서 형태가 나타나고, 무에서 유가 되는 것이 신기하고 기뻤습니다.”고 했다.

임 작가는 4년전 그렇게 좋아하고 미치듯 작업해온 작업을 하러 작업실에 가려고 자동차에 키를 꽂을대마다 힘이 빠져 죽을 것 같았다. 자동차 키를 꽂기가 싫었고 마음을 잡을 수가 없었다. 이때 5살 때 교회를 다녔는데 그동안 읽지 않은 성경책을 그때부터 읽기 시작해서 3년동안 꾸준히 읽고 다시 작가로서 정체성을 찾고 열심히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임 작가는 “나는 스스로 말하기를 내가 해냈어, 내가 성실하게 작업을 지켜왔어 하면서 나 자신의 성실성을 스스로 인정하고 위로했습니다. 나는 한평생을 작업실에만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작업실을 보면서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갱년기의 신체적인 변화를 겪으면서 마음과 정신이 피로했고 지쳤을 때에 성경의 에스겔 골짜기의 해골이 살이 조금씩 조금씩 붙어 가는 것처럼 나 자신이 조금씩 조금씩 새로운 에너지가 임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때는 병원에 가서 모든 검사를 해도 아무런 병명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 시기가 3년인데 이때에는 오로지 종이로 하트 모양만 자르는 작업을 했었습니다. 3년 동안은 작업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3년동안 흙을 한번도 붙여보지 못했고, 종이를 자르기만 3년동안 했습니다. 사람들이 미쳤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3년이 후에 드디어 작품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나는 다시 한번 정신적인 성숙과 깊이를 더했습니다.”고 했다.

임 작가는 남편에게서 영감을 얻기도 했다. 남편의 충고가 힘이되고 영감을 주기도 한다고 했다. 임 작가는 “우리 남편이 말하기를 ‘작품을 당신이 좋아서 하는 것 보다 타인에게 감동을 주는 작품을 해야 한다.’고 남편이 이야기를 했을 때에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나만의 작품을 하기보다 다른 사람이 요구하는 것을 만드는 것은 작가가 아니다고 생각하고 . 내 삶에서 느껴지고 작가인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것을 작품을 통해서 표현하는 것이 작가라고 생각합니다.”고 했다.

임 작가는 하트작가라는 별명이 붙어있다. 임 작가의 모든 작품에는 하트가 있다. 굳이 하트를 고집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나는 하트작가입니다. 나는 하트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많은 것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사람을 보면 느낄 수 있습니다. 저 사람은 너무도 따뜻하다. 저 사람은 너무 차갑다는 등 저는 더 많이 느낄수 있는 특별한 감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 하트는 다른 하트보다 군더더기를 없애는 하트입니다. 세상적으로 말하면 내려놓는다는 것이다. 내 모든 하트에는 어느 일부분이 절단이 되어 있기도 합니다. 면이 없어지면서 또 새로운 입체가 생깁니다. 어느 일부분을 없애지만 사실은 또 다른 입체를 만들어 내는 것을 봅니다.”고 하트 철학을 말했다.

미술가로 살아온 것을 후회해 본 적이 없는가라는 잘문에 임 작가는 “작업실을 9번 이사했습니다. 40대 후반 되었을 때에 작업실 이사를 할 때에 후회를 했습니다. 또 내 작품에는 감동이 없는 것인가? 의심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내가 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이끌려 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가 하트를 하고 싶어서 하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나는 이것을 하나님이 하트에 대한 생각을 주어서 하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행복합니다. 하트를 만들고 제작할 때에 저는 행복합니다. 나는 예술가가 된 것이 행복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 가족들에게 가장 감사합니다.”고 했다.

임 작가는 자신의 남은 사람의 비젼을 말하기를 “저는 대단한 것이 없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달란트대로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어디든 사용되어지길 원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임 작가는 40여년을 작품 활동을 해왔다. 임 작가의 작품 조형물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벽제문화원과 신흥대학교, 서재필기념공원, 임마누엘교회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고 하남시 현대아파트, 코오롱 하늘채 아파트, 푸르지오 아파트 등에 세워져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미술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수많은 그룹전과 개인전을 해왔다.(임영란 작가 010-5361-2125)

이승욱 기자  kuro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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