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9일 판문점 고위급 회담 제안 수락"
통일부 "北, 9일 판문점 고위급 회담 제안 수락"
  • 김시온 기자
  • 승인 2018.01.0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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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평창 참가 관련 제재위반 논란 없게 하겠다"
▲ 북한이 9일 판문점 고위급 회담 제안을 수락한 것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는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 (사진=통일부)

북한이 5일 우리 정부가 제안한 내주 9일 판문점 고위급 당국간 회담을 수락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10시16분께 북측에서 전통문이 왔다"며 "우리측이 제의한 1월9일 판문점 평화의집 회담 제안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남북은 회담 개최와 관련한 실무적인 문제들은 문서 교환 방식으로 협의하기로 결정했다. 의제는 평창올림픽 대회를 비롯한 남북관계 개선 문제라고 백 대변인은 설명했다.

백 대변인은 "북한의 전통문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명의로 왔으며 수신은 대한민국 통일부 장관 조명균으로 돼 있다"고 추가로 전했다.

그는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외 남북관계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하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보고 있다"면서 "우리도 평창올림픽 참가문제를 비롯한 남북 간에 주요 관심 사안에 대해서 논의할 수 있다고 보고 그렇게 제의를 했으며, 거기에 호응한 걸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이나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등 한미의 제재대상인 인사가 북한 대표단에 포함될 경우에 대한 질문에도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저희가 잘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백 대변인은 "최근 지자체 등을 중심으로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과 관련한 언급이 보도되고 있다. 정부는 남북관계 복원을 위해 민간 지자체 차원의 남북교류가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그러나 최근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과 관련한 보도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르거나 근거가 없는 것들이다"라고 지적했다.

백 대변인은 북측이 우리측 제안을 그대로 수용한 것에 대해 한미 정상 간 통화의 영향이 있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남북관계 복원 노력과 함께 국제사회와 보조를 맞춰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간다는 정부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회담 추진과정에서 미국을 비롯한 유관국과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회담에 임할 것이며 회담을 계기로 남북관계 복원, 한반도 핵문제 해결 및 평화정착에 기여하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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