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문성현, "야구 승부조작 제안 거절"
넥센 문성현, "야구 승부조작 제안 거절"
  • 이수아 기자
  • 승인 2012.02.1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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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히어로즈 문성현 선수 사진제공/넥센히어로즈

프로야구가 '승부조작'에 휘말린 가운데, 제안을 거절했다는 선수가 나왔다.

15일 프로야구팀 넥센 히어로즈는 "우완투수 문성현(21)이 2010년 불법 도박사이트 브로커로부터 경기조작에 가담하라는 권유를 받았지만 거절했다"라고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자진신고는 아니고 소문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문성현이 관련 사실을 구단에 보고했다"라고 설명했다. 

넥센 선수들은 현재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이다. 구단은 현지에서 경기조작 관련 조사를 벌여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구단에 따르면 문성현은 "과거 인맥으로부터 제안을 받았지만 바로 거절했다. 그것으로 일은 끝났다"라며 조작 참여를 완강히 부인했다.

문성현은 구단을 통해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암약하는 브로커의 실체를 알지 못한다. 금전 보상에 대해서도 들은 바가 없다"라고 전했다.

앞서 대구지방검찰청은 14일 브로커 A씨로부터 "프로야구에서도 승부조작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라는 진술을 확보했다. 대구지검은 프로배구 승부조작 혐의로 지난 8일 구속한 수원 KEPCO45 소속 전·현직 선수 3명과 브로커 1명, 같은 날 긴급 체포한 배구선수 2명, 프로축구 승부조작 브로커 A씨 등을 불러 조사 중이었다. 

A씨는 이날 프로야구 2개 구단과 특정 선수를 구체적으로 지목했다. 

한편 프로스포츠의 승부조작 파문은 지난해 축구에서 먼저 불거졌다. 선수 40명과 선수출신 브로커 7명 등 총 47명이 가담한 승부조작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선수자격 영구 박탈 및 직무자격 영구 상실의 중징계를 받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13일 승부조작으로 구속된 수원 KEPCO45의 주전급 선수 3명과 상무 소속 1명 등 4명을 영구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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