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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75일만에 미사일 발사...美 전문가 “정상각으로 쐈다면 워싱턴DC 충분히 도달”문 대통령·트럼프 “북한 미사일, 전 세계에 중대한 위협”
▲ 지난 7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상회담에 대한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북한이 29일 오전 3시 17분쯤 북한은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으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지난 9월15일 탄도 미사일 발사 이후 약 75일 만이다.

북한이 2개월 반동안 미사일 실험을 재개하며 한반도의 긴장이 다시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

합참은 이번 미사일의 고도는 약 4500km, 예상 비행거리는 약 960km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북한이 이번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정상각도로 발사했다면 백악관이 있는 미국 워싱턴DC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오고 있다.

평양에서 미국 워싱턴 DC까지는 약 1만1000km이다. 고각으로 발사된 이번 미사일은 정상적으로 발사하면 사거리가 1만㎞ 이상일 것으로 분석되어 진다.

미국 과학자단체인 '참여과학자모임'(UCS)의 물리학자 데이비드 라이트는 이날 UCS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만약 정상 고도로 비행했다면 사거리가 1만3000km를 넘겼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런 미사일은 워싱턴DC에 충분히 도달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정상각 발사의 경우 비행거리가 최대 고도의 4배에 달하긴 하지만 이번에는 고각 발사 형태다. 이번 미사일의 최대 비행 거리는 1만1000km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중 고도가 4000km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월15일 발사한 ‘화성 12형’은 최대고도 770여km, 비행거리는 3700여km였다.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동맹국 대응을 논의했다.

백악관은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양 정상은 북한의 이번 도발이 미국과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중대한 위협을 미친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은 북한의 핵무기·미사일 개발을 위한 무모한 도발에 강력한 비난을 재확인했다”며 “이 무기는 북한의 안보를 약화하고 외교적·경제적 고립을 심화시킬 뿐이라고 지적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대륙을 넘나드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완성된다면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할 수 있다”며 “북한이 상황을 오판해 우리를 핵으로 위협하거나 미국이 선제타격을 염두에 두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시온 기자  upkoreane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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