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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스가의 ‘기도부흥’⑧, 친구야! 그거 하나님 주신 마음 아닐거야너는 축복 얘기만 나오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화부터 나니?
▲ '그 힘 사용 설명서'의 저자 브리스가

 

하나님께서 믿음의 훈련을 시키시는 과정을 6년제 초등학교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1년 지나면 무조건 다음 학년으로 올라가는 학교가 아니라 기준을 통과해야만 진학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1학년 동급생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따금 5~6학년 믿음의 선배님들이 자신의 믿음 노하우를 간증할 때가 있다. 그들은 사회 각 분야에서 거룩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그 중에는 당연히 물질 축복을 받은 이들도 있다. 고학년들은 모두 연단을 거친 이들이다. 어려움 가운데서 아무리 기도해도 형통은커녕 하나님께서 상관도 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는 믿음의 연단 말이다. 그 모든 시련을 믿음으로 통과한 선배가 입을 떼기 시작한다.

“여러분, 기도하고 인내하면 하나님께서 결국은 형통케 해주십니다.”

말하기가 무섭게 한 무리의 1학년 동급생들이 일어나 그 선배를 향해 비난의 화살을 날린다.

“형통하려고 예수님 믿나욧!”

“하나님 믿는다고 전부 다 잘되고, 부자 됩니까?”

“아니 그럼, 가난한 사람은 전부 믿음이 없다는 겁니까?”

불량하기로 소문난 일진 복학생들이다. 지난 번 학교에서도 문제를 일으키고 자기 발로 학교를 나왔다고 들었는데 1학년만 30년째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들은 꼭 사람 많은 곳에서 큰 소리로 누군가를 지적하며 자기를 나타내려한다. 그럴 때마다 그들이 우리 학교 학생이 맞나 의심 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그들 때문에 학교 결석하는 애들까지 생겨서 담임선생님이 금식기도까지 했다고 들었다.

“친구야, 너는 축복 얘기만 나오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화부터 나니? 그럼 하나님의 컬렉션에는 돈 없는 사람만 있어야 된다는 거야? 네 마음속 깊은 곳을 한번 들여다 봐봐. 너에게 그런 마음을 주는 존재가 과연 하나님의 영이 맞는지. 너는 지금 하나님 믿는 사람은 다 못살고 다 가난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같아. 하나님의 나라는 말이 아닌 능력에 있다던데... 그 능력은 사랑과 화평케 하는 성령의 열매를 통해 증명이 된다는데... 그렇게 말할 때 너의 말투, 표정을 보렴. 그리고 너 때문에 불편해하는 주변 친구들을 한 번 둘러봐. 안타깝지만 누구도 너에게서 사랑, 화평, 온유 같은 성령의 열매를 느끼지 못하고 있어.”

당연한 말이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응답을 주실 때 하늘에서 직접 현물로 내려 주시지는 않습니다. 먼저 믿음을 주시고 그 믿음을 붙들고 있으면 삶에 응답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이 임하는 건강한 루트는 말씀입니다.

 [이상적인 신앙성장 로드맵]

말씀을 듣는 중에 믿음이 임한다.  → 그 믿음을 붙들고 인내한다. → 삶에 능력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누군가를 축복하시려 할 때 가장 먼저 하시는 일은 무엇일까요? 말씀부터 듣게 하십니다. 자꾸 내 귀에 회개하라는 메시지가 들려온다면? 회개를 촉구하는 하나님의 음성일 수 있습니다. 용서에 대한 메시지가 들려오고 선교에 대한 메시지가 들려온다면? 그것에 대한 결단을 원하시는 것일 수 있습니다.

예수 잘 믿어서 축복 받았다는 메시지가 자꾸 나에게 들려온다면? 그 또한 하나님께서 나를 축복으로 인도하시려는 부르심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초대장을 열어보지도 않고 찢어 버린다면 어떻게 될까요. 믿음은 들음에서 나는 것인데 ‘예수 믿으면 삶이 윤택해지고, 예수 믿으면 자신의 삶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이 된다’는 메시지가 들려 올 때마다 모조리 차단을 시킨다면 어떻게 될까요.

하나님께서 가난도 훈련의 도구로 사용하시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가난을 조장하시는 분은 아닙니다. 이 사실을 모르는 분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 중에 ‘축복’이라는 단어만 들리면 거부반응이 들면서 귀가 닫히는 이유는 뭘까요. 아직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그릇이 안 되서 그런 거라고 한다면 지나친 억측일까요. 중요한 것은 말씀을 듣지 못하도록 귀를 닫는 역할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구원이라 부르는 하나님의 오케스트라에는 수많은 연주자들이 자신의 삶을 통해 예수그리스도를 연주합니다. 어떤 사람은 고난 가운데 함께 하시는 주님을 연주합니다. 그들은 고난 가운데서 주님을 만난 이들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을 경험한 사람은 어떨까요. 그 또한 자신이 만난 주님을 연주할 것입니다.

기도와 믿음이라는 테마로 밤마다 열리는 이 작은 음악회로 우리를 초대하고 또 듣게 하시는 분은 누구일까요.​

작가의 블로그 바로가기 http://blog.naver.com/priscalov/221126340567

브리스가  4533kj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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