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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이사장 영재교육원 인문학 강의, “자유와 창의로 영재를 키워라”고대 그리스의 자녀 교육법과 아레테 정신 강조
▲ 영재교육의 방향에 대해 강의하는 박경귀 원장(사진제공: 아바사)

자녀들을 영재(英才)로 키우고 싶지 않은 부모가 없다. 또 누구나 영재가 되고 싶어 한다. 어떻게 영재로 교육할 것인지 영재 학생들과 부모가 머리를 맞대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지난 11일(토) 오후 충남 예산교육지원청(교육장 심장근)이 금오초교 체육관에서 ‘2017 영재교육 가족과 함께하는 창의 융합 한마당'을 개최했다. 초등학교 5학년생부터 중학교 2학년생까지 영재 80명, 학부모 80명, 선생님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 특강 강사로 초청된 사단법인 행복한 고전읽기 박경귀(57) 이사장은 “모든 학생들이 각자 갖고 있는 숨겨진 재능과 끼, 특성을 드러내고 살려주어 자기가 좋아하거나 잘하는 분야를 발굴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그러한 재능의 싹을 키워나가도록 돕는 것이 곧 영재교육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래된 미래, 그리스 문명의 지혜: 위대한 힘, 자유와 창의’를 주제로 진행된 강의에서 박 이사장은 “과거 관념으로는 이미 탁월한 재능을 가진 학생만이 영재의 범주에 들었다. 하지만 오늘날 영재의 개념을 그렇게 협소하게 보아서는 안 된다”고 전제하고, “학생 누구나 자신만의 독특한 자질과 재능, 즉 탁월한 요소를 하나둘쯤 갖고 있는 잠재적 영재라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환기했다.

박 이사장은 “기원전 2500년 전에 이미 고대 그리스인들은 개인의 자유와 창의를 밑거름 삼아 인류 최고의 문학, 회화, 조각, 건축 등 문화예술과 학문을 꽃피웠고, 민주주의를 창안했다”며,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는 풍토를 만든 그리스 교육 철학과 교육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그리스인들이 각자가 갖고 있는 탁월성(재능)과 덕성, 곧 아레테(Arete)를 최고도로 발휘하도록 권장했듯이, 우리의 영재교육도 학생들이 자신의 아레테를 발견하고 이를 키워나가는 것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충남도 산하 각 시군의 교육지원청은 산하에 영재교육원을 운영하면서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창의적 인재로 육성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경귀 이사장은 2010년부터 고전읽기 국민운동을 펼쳐오면서 고전 아카데미 강좌를 37차례 개최했다. 또 ‘그리스, 인문의 향연’의 저자로 그리스 문명의 지혜를 전파하는 인기 인문학 강사이기도 하다. 아울러 고전평론가로 여러 언론매체에 수년 째 동서양 고전평론과 칼럼을 연재하는 등 고전 읽는 사회 문화 조성에 앞장서 왔다. 한편 지난 7월 아산시 관내에 아산참여자치연구원을 개설하고 아산을 바꾸는 사람들(아바사)의 리더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시온 기자  upkoreane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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