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두 의원, 홍준표 의원에게 도전장
민병두 의원, 홍준표 의원에게 도전장
  • 이광효 기자
  • 승인 2008.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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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의원 지역구인 ‘서울 동대문구을’ 출마 선언
대통합민주신당 민병두 의원(비례대표, 교육위원회ㆍ정치관계법특별위원회)이 한나라당의 저격수인 홍준표 의원(서울 동대문구을, 환경노동위원회)에게 도전장을 냈다.

민병두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나는 ‘생활정치'가 내 목표이자 추구하는 가치여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선택한 결론이 동대문(을)이다. 동대문에서 내가 대결하고자 하는 상대는 한나라당의 홍준표 의원”이라고 말했다.

민병두 의원은 “동대문(을)은 지난 28년간 오직 한나라당과 그 전신에서만 국회의원을 배출했다”며 “그만큼 한나라당의 조직이 강한 곳이다. 조직이 강하다 보니 이곳의 국회의원은 생활정치를 외면하더라도 당선될 수 있었다. 조직정치와 생활정치의 대비라는 점에서도 어려운 선거라는 것을 알지만 오히려 새로운 정치를 여는 데는 동대문(을)이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며 동대문(을) 출마 배경을 밝혔다.

민병두 의원은 “투쟁의 정치, 대립의 정치를 끝내고 민심과 민생을 제일로 생각하는 ‘생활정치'를 하는 것을 나의 주제로 선택했다”며 “이것은 요즘 이명박 당선자에 의해 화두가 되고 있는 실용정치와는 다른 개념이다. 실용은 효율만을 최우선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나의 생활정치는 민생ㆍ민심을 정치적 가치로 승화해나가는 것”이라며 이명박 당선자와 각을 세웠다.

민 의원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후복지를 책임지고, 서민들의 생활을 윤택하게 하는 것이 나는 생활정치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내 이름 석자 앞에 더 이상 전략가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지 않고,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국민의 혼을 살 수 있는 정치인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현재 동대문(을) 지역의 지지도 추이는 홍준표 의원이 50%대의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민병두 의원이 20%대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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