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알 거위산업 재수생 기숙학원 용도 부동산 매물 쏟아진다.
황금알 거위산업 재수생 기숙학원 용도 부동산 매물 쏟아진다.
  • 박정근
  • 승인 2008.01.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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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원, 수련원, 공장 등 자연녹지 시설 황금알 재수생 기숙학원 용도로 무단전용
수능등급제 등의 영향으로 올해 재수생이 대폭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재수생들이 대거 몰려드는 기숙학원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산업으로 부상하자, 부동산 시장에는 기숙학원 용도로 둔갑된 연수원과 수련원, 공장등의 부동산 매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lt;br /&gt;<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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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학원들은 월평균 300만원대를 받는 재수생들을 300~600명씩 모집하면서 연간매출 규모가 1조원대의 황금시장으로 올라서게 됐으며, 이를 눈여겨 본 부동산 업계는 그동안 보유하고 있던 연수원, 수련원, 공장 등의 부동산, 임야를 기숙학원 용도로 전용할 수 있다며 앞다퉈 물건을 내놓고 있다. &lt;br /&gt;<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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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업계는 연수원, 수련원 시설들이 대부분 자연녹지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그동안 시설등의 용도를 바꾸기가 어렵던 차에, 기숙학원 시장을 발견함으로써 수십억원대를 웃도는 자본력과 적절한 용처를 가진 수익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lt;br /&gt;<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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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따라 부동산 업체들은 황금알 거위 산업로 둔갑한 재수생 기숙학원 시장을 기웃거리는 투자자들을 찾아 20~40억원대를 넘어서는 연수원, 수련원 시설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lt;br /&gt;<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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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매물은 경기도 양평군과 용인시, 강화군을 비롯해 충북 진천군 등 자연녹지, 청정지역에 집중적으로 쏠리고 있으며, 모두 기숙학원 용도로의 전용이 추천되고 있다. &lt;br /&gt;<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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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연수원, 수련시설에 강의실과 침실, 사우나 샤워시설, 식당 등 각종 편의시설들을 호텔식으로 호화롭게 꾸밀 경우, 학부모들로부터 개인당 매달 수백만원씩 고가의 사교육비를 받아낼 수 있어, 매달 수십억원씩 연간 1~2백억원대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을 최대한의 투자 매력포인트로 부각시키고 있다. &lt;br /&gt;<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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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투자자들이 기숙학원 인가 관련 학원법규를 제대로 살피지 않은 채 연수원과 수련원 시설을 기숙학원 용도로 무턱대고 매입하거나 시설투자를 할 경우, 큰 낭패를 볼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lt;br /&gt;<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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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기숙학원중 대다수 학원들도 정식 기숙학원 인가가 날 수 없는 청정지역에 자리잡고 있어, 언제 폐업당할 지 모르는 위태로운 상태인데다, 앞으로도 무허가 시설을 벗어나기가 어려운 국면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lt;br /&gt;<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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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반증하듯 기숙학원이 부동산 시장에서 군침도는 황금 투자종목으로 급부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편에서는 일부 기존 무허가 기숙학원을 매각하려는 조짐이 물밑으로 발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lt;br /&gt;<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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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기숙학원들은 이미 연수원, 수련원 시설을 무단전용한 상태여서 교육당국으로부터 정식인가를 받을 수 있는 기숙학원의 시설기준과 교육감 산하 위원회의 기숙학원 심의위원회 규정을 담은 조례가 조만간 통과될 경우, 곧바로 폐업등의 강력한 행정처분을 당할 수 있는 위태로운 상태이기 때문이다. &lt;br /&gt;<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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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일부 무허가 기숙학원들은 학원을 인수하겠다는 투자자만 나타난다면, 적절한 프리미엄만 챙긴 뒤 신속히 매도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 &lt;br /&gt;<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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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도 단위 교육당국이 무허가, 비인가 기숙학원의 허위광고에 대한 단속지시를 종용하고 있으나, 용인지역 등 일부 일선 교육청은 관련조례가 통과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단속하지 않고 있다. &lt;br /&gt;<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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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업코리아, UP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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