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인재] ‘사회를 움직이는 건 아이디어’. 깔롱기획의 김범준
[청년인재] ‘사회를 움직이는 건 아이디어’. 깔롱기획의 김범준
  • 김강열 인턴기자
  • 승인 2017.05.19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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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27살 취업 준비생 김범준입니다. 아직 자신을 소개할 만큼의 무언가를 이루지는 않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어디에서나 떳떳하게 자신을 소개하고 싶어, 여러 활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대학생들끼리 모여 제작한 기획사 <깔롱기획>에 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2. 콘텐츠 기획자가(마케터) 되고 싶은 이유는?

  평소 글을 읽거나 SF 영화를 보는 것을 좋아했어요. 언젠가 저런 이야기들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국문과를 진학했었어요. 하지만 아무리 좋은 내용을 써보고 생각해보려 해도 무언가 빠져있는 듯한 느낌이고 늘 식상했어요. 그러던 중 한가지 저한테 부족한 걸 알았습니다. 바로 ‘설정’ 이였어요. 흥미를 끄는 또 다른 방법은 바깥으로 보이는 콘텐츠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이루는 뒷 배경이 꼼꼼하다면 더욱 눈이 가는 것 같더라고요. 이게 마블 시리즈 영화들이 꾸준히 사랑받고, 기업들이 상품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강조하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이를 돋보이게 하는 것이 기획자의 몫인 것 같아요. 오로지 기획자의 아이디어로만 만들어지는 것이기에 아직 신입인 제가 사회에 도움이 되고 인정받을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인 것 같아요.

 

3. 개인적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했던 스토리가 있는가?

  말씀드린 것처럼 저만의 ‘설정’ 들을 직접 만들어 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그것을 책 속에서 만이 아니라 직접 실체가 있는 무엇인가로 표현하고 싶었고요. 누군가와 팀을 꾸려서 어떤 것을 해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학생회 활동을 열심히 하였습니다. 4학년 마지막에 총학생회 학생복지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지금까지와는 사뭇, 활동의 책임감이 커지더라고요. 대외적인 거래들도 많고 운용되는 금액들도 차이가 크다 보니 더욱 내부적으로 꼼꼼함을 구축하고 싶었습니다.

  첫 행사인 OT를 시작하기 전에 2-3년 정도의 과거 지출 내역들을 살펴보았고, 불필요한 지출들이 많더라고요. 대량의 주문을 하면서 수량 파악이 되지 않아 금액 그대로를 물어준 적도 있었고, 술을 마시고 시설을 파손한 금액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이미 파손된 시설들을 확인하고 사진 촬영을 통해 미리 리조트 쪽에 제출하였습니다. 또 학과별로 엑셀 파일을 만들어 분배하고 통합하는 과정에서 누락된 내용들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았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작년 대비 손실을 200만 원 이상 줄일 수 있었고, 대행 기획사 팀장님들도 감탄할 정도로 깔끔하게 행사를 마무리 할 수 있었어요.

그때부터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은 꼼꼼한 기획과 수치화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를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4. 본인이 바라보는 콘텐츠 산업의 동향과 향후 업계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싶나?

  예전부터 계속 화자가 되고 있는 VR이라고 생각합니다. VR 같은 경우는 실제 대기업들이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 같아요. SK텔레콤에서도 일반인이 직접 VR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을 공개하기도 했고요.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게임업계와의 시너지는 물론, 여행이나 교육 전반에 걸쳐 어떤 변화가 있을지 너무 기대가 되는 분야에요. 그래서 만약 콘텐츠 혹은 마케팅에서 업무를 하게 된다면 이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고, 제품이나 제작된 콘텐츠를 색다른 방식으로 전달해 보고 싶습니다.

  또 하나 눈여겨보고 있는 게 웹 소설이에요. 예전 <구르미 그린 달빛>이나 현재 방영중인<애 타는 로맨스> 와 같이 인기 있는 드라마들 대부분이 웹 소설 원작이 많더라고요. 또 카카오 페이지가 활성화되면서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가는 것 같아요. 콘텐츠의 즐거움과 접근성이 좋으니 금방 성장할 수 있는 시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작품들을 찾아내거나 아니면 이를 연결하여 다른 콘텐츠를 제작하는 일도 해보고 싶더라고요.

 

5. 무슨 분야에 특별히 관심이 있는지? (음악/영상/광고/마케팅/언론/기타)

  마케팅 분야에 관심이 있어요. 자신이 낸 아이디어를 통해 기업의 콘텐츠가 사람들에게 소개될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매력적인 것 같았습니다.

 

6. 본인은 어떤 인재인가?

  저는 항상 제가 젤리 같다고 생각해요. 그 모양이 일정한 것 같으면서도 어떤 장소에 욱여 넣어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또 접착성도 좋아서 어느 모임에 가도 금세 친해지는 경우가 많았어요. 맛도 달콤해서 그런지 모두들 좋아해 주시더라고요. 앞으로도 이런 모습을 유지할 수 있게 더욱 공부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7. 어떤 회사에서 어떤 직무를 맡고 싶은가

  대외활동 면접이나 취업 상담을 받을 때, 항상 어느 기업에 지원하고 싶냐는 질문엔 항상 ‘대학내일’이라고 대답했어요. 20대들에게 매우 친숙한 기업이기도 하고, 학생회 생활을 오래하면서 대학내일에서 발행되는 카드 뉴스들이 매우 유용했었어요. 이렇게 학교생활을 했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들도 많았었고요. 그래서 저도 대학생들 사이에서 트렌드를 찾아내고 이에 맞는 콘텐츠 들을 찾아 연결해주는 그런 일을 해보고 싶어요.

 

8. 앞으로의 포부는?

  사회의 구성원으로 제 자신이 쌓아왔던 것을 하나씩 보여주면서 인정을 받고 싶어요. 그다음은 그 사이에서 빛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어느 곳을 가던지 한 가지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제 이름으로 만들어진 제작물 들에는 ‘역시’라는 수식어가 붙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업코리아, UP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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