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와의 전쟁 성공했다" 부시 대통령 '외로운 외침'
"테러와의 전쟁 성공했다" 부시 대통령 '외로운 외침'
  • 업코리아
  • 승인 2006.09.0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러나 미국민들 10명중 6명은 부시 외교정책 '실패'로 규정

911사태 이후 미국 부시 행정부의 강경 대응 정책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11월에 있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 부시 대통령은 지난 5년간 테러에 대한 강경대응정책에 대해 성공적이었다라고 스스로 평가하고 있다.

 

7일 애틀랜타에서 있었던 연설에서 지난 5년간 우리는 국내외에서 테러와 맞서 훌륭한 활동을 펼쳤으며, 이를 통해 본토(미국)을 성공적으로 보호했다라고 말하며 <테러와의 전쟁>이 성공적인 외교정책임을 강조했다.

 

또한 부시 대통령은 테러 용의자들에 대한 국제통화 도청이 테러예방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며, 국제통화 도청을 수행한 국가안보국(NSA)가 민간인에 대한 도청프로그램이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의회에 입법을 촉구했다.

 

반면 여론조사업체인 TNS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시민들은 부시 외교정책이 부정적이었다는 평가가 58%, 긍정적 평가는 40%로 조사됐다. 유럽의 경우 77%가 부시행정부의 외교정책에 대해 부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라크전쟁, 아프간전쟁에 대해서도 미군을 포함한 민간인 사망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재정적 부담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CBS-뉴욕타임즈 조사에 따르면 65%가 이라크상황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911 주모자로 지목된 오사마 빈 라덴은 여전히 건제하며, 알카에다는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로 네트워크를 확장해가고 있다.

 

CIA출신 마크 세이지면은 알카에다는 이미 상명하복의 테러조직의 차원을 넘어 복잡한 형태의 국제적 사회운동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무슬림 젊은이들이 이 운동에 가담하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더 이상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이라 밝혔다.

 

이처럼 <테러와의 전쟁>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점차 부시 행정부의 입지를 좁히고 있으며, 부시 행정부는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더욱 강경정책을 고수하며 국제사회를 대결양상으로 몰아가고 있다.

 

또한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명분으로 미국 내 104개 모든 국경과 항만, 공항에서 생체 입국감시시스템이 구축되었으며, 국제통화를 포함한 모든 전화에 대한 도청이 가능하게 되어 국가의 국민통제는 더욱 강화되며 개인의 정보유출, 개인 사생활 침해, 통제가 가능하게 되었다.

 

서구와 이슬람이 양분된 국제적 상황으로 서구선교단체 및 NGO단체가 무슬림권이나 제3세계에서 활동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지고 있어 두 세계의 오해와 갈등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은 서구와 동양의 중간에 위치해 중재자로 세계무대에서 리더십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으나 서구화된 시각과 근시안적 내부민족문제해결에 급급해 세계문제에 관심을 가질 여유조차 없는 현실이다.

 

권헌진 기자 / GMN뉴스(www.gmnnews.com)

[중도와 균형을 표방하는 신문-업코리아(upkorea.net)]
-Copyrights ⓒ 2006 업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업코리아, UP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