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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한문 앞 마지막 유세 "노래하는 낭만대통령 되겠다"홍 후보, 9일 대선은 "이 땅에 처음으로 서민 대통령이 탄생하는 날"

▲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옆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자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업코리아 김시온 기자

[업코리아=김시온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대선을 하루 앞둔 8일(월) 보수 표심 챙기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날 홍 후보는 선거활동의 마지막 날인 만큼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와 대전, 충남 천안을 거쳐 오후 8시 서울 중구 시청옆 덕수궁 대한문에서 열린 유세에서 30만명이(주최측 추산) 모인 지지자들 앞에서 혼심의 힘을 쏟았다.

홍 후보는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한 달 전만해도 참 암담했다. 세상이 자유한국당을 외면하고, 후보를 외면하고, 투명인간 취급했다.” 라고 무겁게 입을 뗐다. 이어 “묵묵히 참고 국민들의 뜻을 기다리니 어제 부로 우리가 이겼다” 고 말하자, 지지자들은 홍 후보의 말에 열광했다.

홍 후보는 “이제는 투표장만 나가면 무조건 이기는 게임이다.” 라고 외치며 “이런 대통령이 되겠다”고 여섯가지를 약속했다.

첫째로는 “안보 대통령”이었다. 그는 “북한의 저 어린애, 내가 꽉 쥐고 짓눌러서 이제는 한국을 협박하지 못하게 하겠다”며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안보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지지자들 앞에서 약속을 하고 있다. 업코리아 김시온 기자

이어서 “대통령이 흔들리면 국민이 불안하다. 그렇기에 대통령은 배짱, 뱃심, 강단, 결기를 갖추고 태산같이 움직여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대해선 “친북좌파”,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대해선 “얼라” 라고 표현하며, 그들에게 나라를 줄 수 없다고 지지자들에게 이야기 했다.

또한 “나는 바닥에서 살아봤다. 내 아버지는 경비원이었다. 내 어머니는 까막눈이었다. 그래도 홍준표는 세상을 비관하지 않았고 꾸준히 바르게 살려고 노력하고 또 노력했다”며 “여려분의 서민 대통령이 되겠다”고 지지자들 앞에서 다짐하기도 했다.

▲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8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옆 덕수궁 대한문 앞 유세를 지지하러 나온 지지자들. 업코리아 김시온 기자

계속해서 “야당이든 여당이든 전부 가리지 않고 독려하고, 분기별로 한 번씩 기자실에 나와서 국민을 대표하는 기자들과 짜지않고 프리 토킹(free talking)하여 열린 대통령이 되어보겠다”고 이야기 했다.

홍 후보는 네 번째로 철저하게 법으로 다스리는 ‘법치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하면서 광화문의 ‘떼법’을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다섯째로 “여유와 낭만을 가지고, 청와대에서도 음악회를 하고, 노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권위를 싹 없애버리고, 대중 속에 들어가 같이 숨 쉬는 낭만적인 대통령이 돼 보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제7공화국을, 새로운 공화국으로 한번 열어보겠다”며 “개헌을 통해 이 나라 구조를 다 바꾸고 국회를 바꾸고 지방제도 국가제도를 싹 바꿔서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옆 덕수궁 대한문에서 열린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유세에서 시민들이 든 피켓에 사인을 해주고 있다. 업코리아 김시온 기자

홍 후보는 연설을 마무리하면서 9일 대선은 "이 땅에 처음으로 서민 대통령이 탄생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비원 아들이 대통령 된다! 까막눈 아들이 대통령 된다!"고 외쳤다.

그는 이날 유세장에 함께 한 부인 이순삼 여사와 큰 아들 정석씨와 함께 '아, 대한민국'을 함께 부르며 대한문 유세를 마무리했다.

 

김시온 기자  sion686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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