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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수 교수의 '온정적 합리주의 리더십' 특강 (9)전략적 예측역량 개발전략 (3) “전략적 예측은 긴 여정이다”

▲  최은수 교수

- 숭실대학교 평생교육학과 교수

- 숭실대 CR글로벌리더십연구소 소장

전략적 예측은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이 간과하는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미래를 점치는 것은 아니다. 누구도 미래를 볼 수는 없다. 다만, 모호한 추측이 아니라 확고한 사실에 기반을 둔 시나리오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산업 구조와 추세에 대한 통찰을 얻고, 경쟁자의 행동과 반응을 예측하며, 고유한 역량과 자원을 파악하려면 심사숙고를 통해 근시안을 극복해야 한다.

첫째, 미래는 넓게 멀리 봐야 한다

전략적 예측은 일회성 과제가 아닌 긴 여정으로 간헐적이 아닌 지속적인 것이다. 우물을 깊이 파든, 장독을 깊이 묻든 정확하게 그 넓이만큼만 땅을 판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독의 지름보다는 훨씬 넓게 파야 김장독을 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넓게 시작하지 않으면 깊게 파는 것도 어렵고 좁기만 한 구덩이는 한 번 갇히면 빠져나오기도 어렵다. 이와 같이 변화는 한분야가 아닌 다양한 분야에서 일어나고, 예상치 못할 만큼의 환경변화는 물론 시장의 지형을 바꿔놓는다.

둘째, 아는 만큼 보인다

흔히, 우리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한다. 이것은 알게 모르게 우리들의 삶속에서 미래에 대한 예측을 해오면서 살아왔다는 이야기이다. 개인이나 조직에 있어서 경쟁우위를 확보한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구성원들의 지적자산은 기업의 경쟁력 우위는 물론 실질적인 추진력이 되는 것이다. 글로벌 기업의 경쟁력은 바로 이러한 지적자산이다. 지적자산의 확보는 불확실한 상황일수록 더욱더 필요한 자산이다. 상황이 불확실하면 할수록 시야가 흐려지기 때문에 이때는 축적된 지적자산을 바탕으로 더 현실적인 근접 목표를 세워 미래에 대한 전략적 예측을 하여야 한다.

셋째, 늘 분석하라

전략이 변화하는 환경에 제대로 대응하고 있는지 진단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다양한 활동과 그 활동들이 기업의 목적에 맞도록 조화롭게 작동하고 있는가를 분석하는 일이 우선이다. 이러한 활동을 분석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분석하는 것으로 다른 사람을 분석하는 일보다 더욱더 어렵다. 하지만 전략에 걸맞게 모든 활동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가 자체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넷째, 실행력이 전략의 첫 걸음이다

전략이 아무리 잘 수립되어도 실행이 되지 않으면 성과가 나올 수 없다. 즉, 아무리 전략지도를 잘 그렸어도 지도에 따라 실천하지 않으면 지도는 무용지물이다. 특히, 기업 간의 성과의 차이는 전략 실행력의 차이에서 많이 나타난다는 것은 그만큼 실행력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고 있다.

다섯째, 전략적 예측은 남다른 목적의식이 절실하다

훌륭한 미래전략은 분명하고 강력한 목적이 있다. 어떤 일이든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른다면 당신을 목적지에 데려다 줄 수 없기 때문이다. 목적이 설정되지 않으면 비전을 설정하는 방향을 잡을 수가 없다. 따라서 목적을 먼저 설정하고 그 좌표에 따라 목적에 이르는 비전의 경로들을 설정한다. 이때 목적은 모든 것의 기원이 되는 중심축 역할이 된다. 또한 목적이 설정되면 목적에 이르는 비전은 다양한 방식으로 그 경로를 개척할 수 있다.

 

본 칼럼은 필자가 공저한 "진정한 리더의 조건: 온정적 합리주의로 리드하라"(미래와 경영, 2016) 내용을 재구성한 것임.

박성준 기자  parksj10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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