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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수 교수의 '온정적 합리주의 리더십' 특강 (7)전략적 예측역량 개발전략 (1) “전략적 예측은 리더십의 기본이다”
▲ 최은수 교수- 숭실대학교 평생교육학과 교수- 숭실대 CR글로벌리더십연구소 소장

350km로 달리는 KTX 초고속 열차에 아무리 미미한 레일의 균열과 작은 돌멩이 라 할지라도 엄청난 위협이 될 수 있다. 불확실한 미래 환경 속에서 조직의 나아갈 방향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언제 어디서 어떤 형태의 변화가 나타날지를 예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즉, 매우 빨리 달리는 KTX가 올바른 목적지에 이를 수 있도록 미연에 돌부리와 레일의 균열을 찾아내듯이 기회와 위험요소를 조기에 진단하고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예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개인은 물론 조직 역시 수많은 환경의 요인들이 복잡하게 연관되어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앞으로의 상황변화에 대한 가능성을 예측하고 그것에 집중할 수 있는 훌륭한 대안의 실행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전략적 예측은 우선적으로 올바른 방향설정, 즉 구체적으로는 미션과 비전의 설정을 명확히 하는데 기여해야 한다. 그리고 그 미션과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효과적인 목표와 수단을 선택하기 위하여 정확한 전략적 예측이 필요하다.

전략적 영역은 CEO를 비롯한 경영진의 판단 영역이고 그 외의 실행과정은 각 실무부서의 역할이다. 미래에 대한 예측은 과거나 현재로부터의 이어져 오는 습관이나 관성에 의해 기계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단순한 것이 아니다.

예측은 사회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불확실성으로부터 생존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다양하고 복잡한 미래의 가능성에 대한 도전이다. 따라서 리더는 외부환경 변화와 도전을 통하여 명확한 비전 설정, 목표와 수단의 유연성, 조직구성원들의 동기부여, 성과 달성을 위한 전략적 리더십을 발휘하여야 한다. 결론적으로 전략적 예측은 전략적 리더십 속에 함축된 필수 역량이다.

한편으로 전략적 예측은 시스템적 사고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 서로 연관되어 있는 하나하나가 어떤 특별한 행동을 함에 있어 하나같이 통합된 상태가 시스템이다. 성경 속에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고린도전서 12장)이라는 구절이 있다.

몸이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눈, 코, 입, 귀, 손, 발과 같은 각각의 지체들이 각각의 고유한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여 몸 전체가 하나같이 합력하여야 한다. 이와 같이 조직도 모든 기능이 한 덩어리로 움직여야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전략적 예측 역시 이처럼 시스템적 사고에 기반하여 전략적 방향을 설정하고, 목표달성의 전략을 구사함에 있어서 조직이 한 지체만으로 독립적인 것이 아니라 한 몸처럼 움직이게 함으로써 생존과 성장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보다 쉽게 단선적 사고와 시스템적 사고를 비교해보면 단선적 사고가 결과 중심의 특정 시점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는 반면, 시스템적 사고는 전체적인 변화의 패턴에 주목하는 사고로 상호 연관 관계의 고리들을 중심으로 상황을 파악한다.

 

본 칼럼은 필자가 공저한 "진정한 리더의 조건: 온정적 합리주의로 리드하라"(미래와 경영, 2016) 내용을 재구성한 것임. 

박성준 기자  parksj10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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